제목 | 2020년 7월 23일[(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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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7-23 | 조회수1,74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제1독서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2,1-3.7-8.12-13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 그분 수확의 맏물이었다. 그를 삼키는 자들은 누구나 벌을 받아 그들에게 재앙이 닥쳤다. 땅으로 데려와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내 땅을 더럽히고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 계신가?’ 하고 묻지 않았다. 나를 몰라보고 목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의지하여 예언하고 않는 것들을 따라다녔다. 소스라치고 몸서리쳐라.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물이 고이지 못하는 화답송 시편 36(35),6-7ㄱㄴ.8-9.10-11 (◎ 10ㄱ 참조) 당신 진실은 구름까지 이르나이다. 주님, 당신 정의는 태산처럼 높고, 당신 공정은 심연처럼 깊사옵니다. ◎ 주님,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나이다.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그들은 당신 집의 잔치로 흠뻑 취하고, 당신이 주시는 기쁨의 강물을 마시나이다. ◎ 주님,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나이다.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나이다. 당신을 아는 이들에게 자애를 베푸시고, 마음 바른 이들에게 정의를 펼치소서. ◎ 주님,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나이다.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복음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음입니다. 13,10-17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있으니 행복하다.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신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주로 비유를 통하여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알려 주십니다. 비유는 전혀 모르는 것을, 때로는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을 설명하기에 좋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유는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의 신비와 우리 인간에 대하여 모두 알고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둘을 모두 알지 못하면 비유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사야 예언서를 인용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마음의 완고함에 대한 표현입니다(이사 6,9-10 참조) 성경에서 완고한 마음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말씀과 업적을 애써 부인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듣지만 새기지 못하고, 하느님의 업적을 보지만 외면합니다. 하나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육체적인 귀와 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이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눈과 귀에 대한 말씀이고,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며 하느님의 업적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은 그저 ‘소리’에 불과합니다.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업적은 그저 ‘사건’일 뿐입니다. 완고한 마음에서 돌아서 말씀에 귀 기울이고, 우리 안에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주님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 하늘 나라의 신비에 다가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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