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황님미사강론]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 강론[2013년 4월 7일 주일(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26 조회수1,740 추천수0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20.index.html

https://www.vaticannews.va/en.html

-------------------------------------------------------

[교황님 강론 날짜]201347일 주일(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사도행전 5,12-16

화답송 : 시편 118(117),2-4.22-24.25-27ㄱㄴ(◎ 1)

2독서 : 요한 묵시록 1,9-11.12-13.17-19

복음 : 요한 복음 20,19-31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5472&gomonth=2013-04-07&missatype=DA

-------------------------------------------------


 

 

 

PAPAL MASS FOR THE POSSESSION
OF THE CHAIR OF THE BISHOP OF ROME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성요한 라테란성당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 4 7일 화요일

 

내가 이 라테란 대성당 로마 주교의 대성당에서 처음으로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는 것은 정말 기쁨입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제가 매우 사랑하는 주교 대리님, 부주교님들, 교구 사제단, 부제님들, 남성과 여성 수도자님들 그리고 모든 평신도 여러분께 깊은 사랑으로 인사합니다. 나는 또한 참석하신 시장과 그의 아내 그리고 모든 당국자 여러분에게도 인사합니다. 함께 부활하신 주님의 빛 속에서 걸읍시다.

 

1. 오늘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잘 알려진 부활 제2주일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위한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의 진실인지요. 바로 하느님의 자비!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그토록 위대하고 그토록 깊습니다. 그것은 한결 같은 사랑, 언제나 우리의 손을 잡으시고 우리를 안아 올리시고 우리를 계속 이끄시는 사랑.

 

2. 오늘의 복음 말씀에서 토마스 사도는 직접 한 인간으로서 이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합니다. 이 하느님의 자비에는 구체적인 얼굴, 예수님의 얼굴,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다른 사도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라고 말할 때 토마스는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라고 미리 말씀하셨고 약속하셨던 것으로는 그에게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는 보고 싶어하고 그는 그 못 자국에 그리고 예수님의 옆구리에 자신의 손을 넣어 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인내로 반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완고한 불신앙 안에 있는 토마스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그에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문을 닫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토마스는 자기 자신의 가난함, 자신의 약한 믿음을 인정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이 간결하지만 믿음으로 가득 찬 기도로 그는 예수님의 인내에 응답합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하느님 자비로 감싸지도록 합니다. 그는 그의 눈앞에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 그리고 그분의 열린 옆구리의 상처 안에서 그것[하느님 자비]을 봅니다, 그리고 그는 진리를 발견합니다. , 그는 새로운 사람이고 더 이상 믿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입니다.

 

또한 베드로를 기억합시다.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그가 가장 그분과 가까이 있어야 했던 바로 그때, 그리고 그가 자기 바닥을 칠 때 베드로는 그에게 인내하며 침묵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눈빛을 만납니다. “베드로야 너의 약함을 두려워하지 마라. 나를 믿어라.” 베드로는 깨닫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하는 눈빛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는 슬피 웁니다. 이 예수님의 눈빛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얼마나 다정하십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인내와 자비를 절대로 잊지 맙시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합시다. 그들의 슬픈 얼굴, 그들의 황량한 여정, 그들의 절망.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 그들 옆에서 걸으십니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닙니다! 참을성 있게 그분께서 당신에 대해 이야기했던 성경을 풀이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려고 머무십니다. 이것이 일하시는 하느님의 방법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처럼 조급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자주 심지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조차도 모든 일을 갑자기 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참아 주십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깨달을 수 있고 희망할 수 있고 확신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리를 불태우지 않습니다, 그들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에서 이것을 기억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두고 떠났을 때조차도! 그분께서는 결코 우리에게서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께 돌아온다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안을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나는 자비로운 아버지의 비유를 다시 읽을 때마다 나는 항상 감명 받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큰 희망을 주기 때문에 그것이 나에게 감명을 줍니다. 아버지의 집에 있었던 사랑을 받았던 저 작은 아들에 대해서 생각하십시오. 그러나 그는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자신에게 돌아올 몫을 원합니다. 그는 떠나고 아버지와 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모든 것을 다 허비하여 쓰고 완전히 실패합니다. 그러나 그가 최악의 상태였을 때 그는 아버지 집의 따뜻함을 그리워하고 그는 돌아갑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버지는 아들을 잊었습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그는 그곳에 있습니다, 그는 멀리서 아들을 봅니다, 그는 매일 매 시간마다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항상 아버지의 마음 안에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떠났는데도, 그가 자기 모든 재산, 그의 자유를 탕진했는데도, 아버지는 인내와 사랑과 희망과 자비를 가지고 그를 생각하기를 결코 잠깐도 멈춘 적이 없었고 아버지가 아직 멀리 있는 아들을 보자마자 아버지는 아들을 만나러, 질책의 말 한마디 없이 하느님의 다정함으로 다정하게 껴안으려고 달려갑니다. 아들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것이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그의 아들을 껴안는 저 포옹 속에 이 모든 기쁨이 있습니다. 아들이 돌아왔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분께서는 결코 지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확신과 믿음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이 이 자비로우신 인내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항상! 위대한 독일 신학자, 로마노 가르디니(Romano Guardini)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인내로 우리의 약함에 응답하시고 이것이 우리의 확신, 우리 희망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Glaubenserkenntnis, Würzburg, 1949, p. 28 참고), 그것은 우리의 약함과 하느님의 인내 사이의 대화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대화입니다.

 

3. 나는 다른 한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느님의 인내는 우리 안에 그분께 돌아갈 용기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우리 삶 속에 많은 잘못들과 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그분의 손과 발 그리고 그분의 옆구리의 상처에 그의 손을 넣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상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그분을 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실 때마다 언제나 이 일이 일어납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멋진 강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의 상처를 통해서 나는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 먹을 수 있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빨아 먹을 수 있습니다(신명기 32, 13 참조), 나는 주님의 좋으심을 맛보고 볼 수 있습니다”(On the Song of Songs, 61:4). 우리의 안전함이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상처 안에. 거기에서 우리는 그분 마음의 끝없는 사랑을 만납니다. 토마스는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계속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그러나 나는 무엇을 믿을 수 있습니까? 나 자신의 장점들? 아닙니다, “나의 장점은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그분께서 자비로우신 한 나는 결코 장점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자비가 다양하게 많다면 나도 장점이 많을 것입니다”(On the Song of Songs, 50).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자비를 믿는 용기, 그분의 인내를 믿고 언제나 그분 사랑의 상처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용기. 성 베르나르도는 이렇게까지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 양심이 나의 많은 죄 때문에 나를 갉아 먹으면 어떻습니까?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로마서 5,20)”(On the Song of Songs). 어쩌면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여기서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나의 죄가 너무 커, 나는 비유에 나오는 작은 아들처럼 하느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 나의 불신앙은 토마스 같아. 나는 돌아갈 용기가 없어, 하느님께서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그분께서 모든 사람들 가운데 나를 기다려 주신다고 믿을 용기가 없어.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정말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당신에게 오로지 그분께 가는 용기만을 청하십니다. 나의 사목 활동 중에 얼마나 자주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는지요. “신부님, 나는 죄가 많아요그리고 나는 언제나 이렇게 답해 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분께 가세요. 그분께서는 항상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모든 것을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세상으로부터 많은 제안들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제안을 받아 들입시다. 그분의 제안은 사랑의 어루만짐입니다. 하느님께 우리는 숫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중요합니다, 정말로 우리는 그분께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분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아담은 그의 죄 이후에 부끄러움을 경험합니다, 그는 알몸이라고 느낍니다, 그는 그가 저지른 일의 무게를 느낍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죄의 그 순간이 하느님으로부터 추방되는 시작을 표시한다면 이미 돌아옴의 약속, 돌아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 그분께서는 그를 찾으러 나서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벌거벗음을 떠맡으셨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려고 아담의 부끄러움, 그의 죄의 벌거벗음을 당신 자신에게 지우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들로 우리는 치유되었습니다. 성 바오로가 이렇게 말한 것을 기억합시다. “나의 약함 나의 가난함이 아니라면 내가 무엇을 자랑하겠습니까?” 나의 죄 많음을 느끼는 바로 그때 나의 죄를 바라볼 때 나는 하느님의 자비와 그분의 사랑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고 용서를 받으러 그분께 갈 수 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의 삶에서 그토록 자주 하느님의 자비하신 얼굴, 그분의 인내를 보아 왔습니다. 나는 또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분께 이렇게 말함으로써 예수님의 상처에 들어가는 용기를 찾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주님, 저 여기 있습니다, 저의 가난함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상처가 저의 죄를 숨겨 주소서, 당신의 피로 그것을 씻어 주소서. 그리고 나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바로 이렇게 하시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받아 주셨고, 그들을 위로하셨고, 그들을 닦아주셨고,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자비로 감싸지도록시다. 그분의 인내하심을 믿읍시다, 그분의 인내는 항상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십니다. 우리 자신이 그분의 사랑을 받도록 놓아 두면서 그분의 집으로 돌아갈 용기를, 그분의 사랑하는 상처 안에서 사는 용기를 찾읍시다. 그리고 성체 안에서 그분의 자비를 만나는 용기를 찾읍시다.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다정한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포옹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도 더 많이 자비로워지고 인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황성하의 말씀

라테란 대성전의 로지아 축복에서

 

형제님들 그리고 자매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미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나는 그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백성들과 주교들 모두 다 함께. 예수님 부활의 기쁨으로 언제나 앞으로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 옆에 계십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기를!

군중들을 축복하고 나서 교황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곧 만납시다!

 

(최종 번역 날짜와 시간 2020. 7. 25. 15:00)

 

 

강론영어원문 ->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3/documents/papa-francesco_20130407_omelia-possesso-cattedra-laterano.html

강론 미사 사진 ->http://www.photogallery.va/content/photogallery/en/papa-francesco/cathedra-romana2013.html

 

 

 

<소리로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1. 마리아 사랑넷 https://m.mariasarang.net/bbs/bbs.asp?index=bbs_sermon_pope (->신앙생활->교황님 미사 강론)

2. 팟빵 http://www.podbbang.com/ch/1771273(->교황님의 심쿵 미사 강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