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31 조회수1,7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의 이력을 이야기 하면 잘 아실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다른 사람과 동일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간 고등학교, 전문대학교를 나왔고 대학교, 대학원, 박사이외에 방송 통신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청각학에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유명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구미에 있는 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중학교때 친구들을 보거나 혹은 초등학교때 친구들을 보면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혹여 밥이나 먹고 사나 혹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때 친구들도 저를 만나면 밥은 먹고 사냐 혹은 불쌍한 사람한테 눈을 흘리듯이 바라보면서 불쌍한 사람 취급하듯이 바라봅니다.

 

그러나 대학 이후에 만난 사람들은 다른 시각으로 저를 바라보고 혹은 석사 이후의 사람들 또한 다르게 바라봅니다. 항상 변해왔습니다. 지금도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해 갈것입니다. 그 변하는 모습이 주님 닮은 자로 변해가길 희망해 보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자신이 자라나온 동내로 갑니다. 그런데 주님을 마주한 동내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아니 저 사람은 우리랑 같이 놀던 친구이고 내가 아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어찌 예언자 혹은 선지자 역할을 하지? 그렇게 반응합니다.

 

변하려 하지 않고 예전의 그 상황에 있으려는 관성적인 마음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비단 그들 만의 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우리도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과 같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어 주냐 아니면 이익이 않되냐에 따라서 주님을 바라보는 시각이 고착화되어 있으면 진정으로 주님을 주님으로 바라 보지 못하고 허상을 바라보게 되고 마음이 무디어 지게 됩니다.

 

자신의 허상을 버리고 나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변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대상은 주님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참 모델입니다. 그분과 같이 변해가는 것이 부활이요 승천입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매일 매일 십자가를 질머지고 가면서 주님과 같이 죽어야 하고 부활하고 변하고 승천해야 하는 그런 동일한 운명체라는 점을 알고 매일 매일 변해야 합니다. 주님과 같이 변하지 않으면 정체되고 퇴보되는 인물이 될것이고 그것은 주님을 나의 눈앞에서 떠나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변하고 내일고 변해야 겠습니다. 성화 이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이고 갈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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