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8월 12일[(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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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8-12 | 조회수1,3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제1독서 <예루살렘의 역거운 짓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 놓아라.> 9,1-7; 10,18-22 주님께서는 1 내가 듣는 앞에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이 도성의 징벌이 다가왔다. 저마다 파멸의 무기를 손에 들고 나와라.” 쪽에서 여섯 사람이 오는데, 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아마포 옷을 입고, 떠올라 주님의 집 문지방으로 옮겨 갔다. 서기관 필갑을 찬 사람을 부르셨다. 가운데로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저질러지는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이마에 표를 해 놓아라.” 다른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도성을 돌아다니며 쳐 죽여라. 어린아이도 아낙네도 다 죽여 없애라. 사람은 아무도 건드리지 마라. 원로들부터 죽이기 시작하였다. “너희는 이 집을 부정하게 만들어라. 사람들을 쳐 죽였다. 문지방에서 나와 커룹들 위에 멈추었다. 내가 보는 앞에서 땅에서 치솟았다. 옆에서 함께 나갔다. 그들이 주님의 집 동쪽 대문 어귀에 멈추는데, 그들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떠받들고 있는 생물들을 보았다. 넷이고 날개도 넷인데, 손 같은 형상이 있었다. 크바르 강 가에서 보았던 모습, 저마다 곧장 앞으로 나아갔다. 화답송 시편 113(112),1ㄴㄷ-2.3-4.5-6(◎ 4ㄴ)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 주님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주님은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 주님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드높은 곳에 좌정하신 분,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 주님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네.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복음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복음입니다. 18,15-2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확정 지어야 하기’때문이다.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영성체송 시편 147(146─147),12.14 참조 주님은 기름진 밀로 너를 배불리신다. 오늘의 묵상 마태오는 다른 복음사가들과 달리 복음서에서 다음의 두 가지를 유독 강조합니다. 먼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을 지닌 ‘임마누엘’입니다(마태 1,23 참조). 이는 천사가 요셉에게 알려 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임마누엘은 복음서의 마지막인 예수님의 승천에도 언급됩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8ㄴ-20).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 또 한 번 쓰입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교회’라는 용어입니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 이후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며 하늘 나라의 열쇠를 그에게 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에서 처음 언급되었고(마태 16,18 참조)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라는 오늘 복음에서도 사용됩니다.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권위와 권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따라서 베드로 위에 세워진 교회가 가지는 권위는 파문을 결정하거나 취소하는 힘이 있음을 말합니다. 교회는 형제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잃지 않으시고자 언제나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죄를 저지르는 형제들이 회개하도록 끊임없이 타이르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머릿수가 아니라 모인 이들의 하나 된 마음입니다. 언제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큰 희망을 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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