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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8.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16 조회수1,783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0년 8월 16일

연중 제20주일
제1독서 이사 56,1.6-7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
6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7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제2독서 로마 11,13-15.29-32
형제 여러분,
13 나는 다른 민족 출신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나는 이민족들의 사도이기도
한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4 그것은 내가 내 살붙이들을
시기하게 만들어 그들 가운데에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15 그들이 배척을 받아 세상이 화해를
얻었다면, 그들이 받아들여질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29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0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31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32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복음 마태 15,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21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올해 5월, 교육 콘텐츠 전문 회사
스쿨잼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부모님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산다고 하니까
최신형 스마트폰을 예상했습니다.
혹시 게임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그러나 저의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응답자의 23.7%가
대답한 ‘칭찬’이었습니다. 그다음 순서를
알려 드리면, 2위가 용돈, 3위가 애정표현,
4위가 선물이었습니다. 물질적인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더 최고였습니다.
칭찬이나 애정표현은 세상의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기준의 가치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를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랑과 함께 따라와야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사랑도 있을 수 없으며,
사랑이 없다면 또 믿음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사랑을
받기 원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믿음을 통해서 완성됩니다.
가나안 부인이 와서 마귀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방인에 대한 부정적 마음이 가득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었기에, 제자들 역시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라면서
소리를 지르는 여인을 예수님 곁에
 오지 못하게 막으려고 합니다. 예수님
역시 아주 매정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라고
하시면서, 이방인을 빗대어 강아지라고
표현하기까지 하십니다. 화가 나서
 그냥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그 모욕적인 말도
 인정하며 주님께 다가섭니다.
주님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주님의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로마 11,32) 주님의 사랑을 말씀하셨듯이,
이방인이라고 해서 차별하지 않고 당신의
사랑을 전해줌으로 인해 그 여자의 딸이
바로 나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결국, 가나안 부인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바라는 대로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어떤 믿음을 보일까요?
 주님 사랑이 내게는 늘 부족하다고
불평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나는 평생 하루도 일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모두 재미있는 놀이였다.

(토머스 에디슨)

어떤 계획을 세우십니까?

중국 송나라에

‘주신중(朱新仲)’ 이라는

학자가 인생에는 다섯 개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첫째는 생계(生計),

둘째는 신계(身計),

셋째는 가계(家計),

넷째는 노계(老計),

마지막은 사계(死計)입니다.
생계(生計)는 내 일생을

어떤 모양으로 만드느냐에

관한 것이고,
신계(身計)는 이 몸을 어떻게

처신하느냐의 계획이며,
가계(家計)는 나의 집안,

가족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노계(老計)는 어떤 노년을

보낼 것이냐에 관한 계획이고,
사계(死計)는 어떤 모양으로

죽을 것이냐의 설계를 말합니다.
평생을 계획안에 있어야 하겠네요.

지금 어떤 계획을 통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시려고 합니까

(가나안 여인의 믿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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