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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언제나 하느님곁에 머물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16 조회수1,8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언제나 하느님곁에 머물자

한 압바가 말했다.

자네가 잠자고 있던지 깨어있던지

또는 무엇을 하고 있던지 간에,

하느님께서 자네의 눈앞에 계시면

원수들이 자네를 겁먹게 할 수 없네.

자네의 생각이 하느님 안에 머물면

하느님의 권능도 마찬가지로

자네 안에 머무네.”(금언집77)

하느님을 체험하는 것,

그 분 안에 있는 것,

그분과 친교를 나누는 것은,

수도승들의 가장 깊은 소망이었다.

우리는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우리의 눈앞에

모시고 있어야한다.

하느님을 체험하는 일은

두려움에서, 원수들의 위협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어떤 사람들이 내게 큰 싸움을 걸고,

계략을 꾸미거나,

나를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들은

나를 해치거나 다치게 할 수 없다.

누구든 하느님 안에 있으면 두려움이나

다른 사람들의 위협에 넘겨지지 않는다.

그는 하느님 안에서 힘을 얻고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한 글/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우리가 하느님 곁에 머물면

하느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성실하신 분이시므로,

여러분의 힘을 북돋으시고 여러분을

악에서 지켜주실 것입니다."(2테살3,3)

"주님께서 친히 네 앞에 서서 가시고,

너와 함께 계시며,

너를 버려두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니,

너는 두려워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신명31,8)

"주님의 눈은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

위에 머무시니 그들에게 든든한 방패요

힘 있는 버팀목이시며 열풍을 막아 주는

쉼터요 한낮의 뙤약볕을 가려 주는

그늘이시다. 또 비틀거리지 않게

지켜주시고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신다."(집회34,19)

"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시편32,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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