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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8.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18 조회수1,926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0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제1독서 에제 28,1-10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티로의
군주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마음이
교만하여 ′나는 신이다.
나는 신의 자리에, 바다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고 말한다.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3 과연 너는 다니엘보다
더 지혜로워 어떤 비밀도
너에게는 심오하지 않다.
4 너는 지혜와 슬기로 재산을
모으고 금과 은을 창고에 쌓았다.
 5 너는 그 큰 지혜로 장사를 하여
 재산을 늘리고는 그 재산 때문에
마음이 교만해졌다.
6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7 그러므로 나 이제 이방인들을,
가장 잔혹한 민족들을 너에게
끌어들이리니 그들이 칼을
 빼 들어 네 지혜로 이룬
아름다운 것들을 치고
너의 영화를 더럽히며
8 너를 구덩이로 내던지리라.
그러면 너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무참한 죽음을 맞이하리라.
9 너를 학살하는 자 앞에서도
네가 감히 ′나는 신이다.′
할 수 있겠느냐? 너는 너를
살해하는 자들의 손에 달린
사람일 뿐이지 신이 아니다.
 10 너는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져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죽음을
맞이하리라. 정녕 내가 말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복음 마태 19,23-30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25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
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7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2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자기
옥좌에 앉게 되는 새 세상이 오면,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
 29 그리고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30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인들이 있습니다.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그런데
빼놓을 없는 인물이
1900년대 테헤란에 살았던
이란 공주 ‘타즈 살타네 카자르’입니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페르시아 귀족 남성 46명이 그녀에게
청혼했는데, 그중 13명이 거절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이 정도였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혹시 정보가 있을까?’ 하면서
‘타즈 살타네 카자르’를 찾아보니 나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이 아니라,
끔찍한 외모의 남성입니다.
그녀는 키가 작고 발목이 굵었으며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었습니다.
 여기에 엉덩이 위로 치마 밑단이
꽃부리처럼 활짝 펼쳐지는 발레 치마를
입었습니다. 패션 감각이 전혀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제가
남성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콧수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썹도
막대기처럼 짙어서 ‘남자’처럼 보였습니다.
이 외모가 당시 미의 상징이었습니다.
 지금의 아름다움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이 분명합니다.
이 세상 미의 기준은 이렇게 변합니다.
어쩌면 역사상 모든 기준이 바뀌고
있지 않을까요? 결국, 지금 우리가
내세우는 기준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기준은 주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주님만이 참 진리이며, 불가능한 것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부자들은 많은 봉헌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이야말로
하늘 나라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아주 의외의 말씀을 하십니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깜짝 놀라지요.
그렇게 많은 봉헌을 하고, 또 자선을
베푸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세상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은 세상의 관점이지만,
하느님의 자비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 주님의
관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느님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면서
그분 뜻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구원의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티벳 속담)

똑똑한 사람, 꼭 필요한 사람.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자기주장을 절대로

굽히지 않으면서 상대를 설득합니다.

이런 사람은 똑똑한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사실 우리는 아는 것이 많고

머리 좋은 사람을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똑똑함이 인류 역사

안에서 얼마나 많은 실패를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로스의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그가 말하는 같이 일하는

 똑똑한 사람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자신의 이해를 계속 수정한다.

이미 해결한 문제도 다시 고려한다.

 새 관점, 정보, 생각, 모순,

도전에 열려 있다. 예전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언제든 바꾼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짜로 똑똑한 사람이고,

이 세상 안에서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자기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페리시아 공주, 타즈 살타네 카자르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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