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율법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선물의 목을 칩니다.
알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닫기를 원치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려는 사람만이 진리를 깨닫고 이해하고 단순하게 가르칩니다.
이해하려면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말로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녀가 성당에 안 나온다고 수없이 설득합니다. 당연히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그런 말을 하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게 해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말보다 사랑을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고마우면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사람은 머리보다 가슴을 더 신뢰합니다. 가슴부터 점령해야 머리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