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27 조회수1,75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종말에 대하여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준비하고 있어라 너의가 생각하지도 못한 시간에 주인은 올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 준비하고 있는 시간은 주인이 우리와 동떨어져서 살아가는 것인가 ?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분은 나와 함께 하시고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 우리 믿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나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분명히 종말은 종말로 보일 것입니다.

 

어찌 보면 나 혼자 살아간다고 보는 것이 결국은 하느님과 예수님에게 등을 돌리고 내 하고 싶은데로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그는 죽을 것이고 결국은 사심판으로 주님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공과 사를 분별하게 되고 결국은 내가 원하지 않는 길로 들어가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현세에서 우리는 주님과 매 순간 마주하고 살아갑니다. 좋은 일이 계속 생기면 주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것이고 않좋은 일이 생기면 주님이 우리와 같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이런 식으로 나의 만족도로 주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주님이 같이 한다는 것은 매 순간 주님과 같이 간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떨때는 나를 업고 가시고 어떨 때는 내가 주님을 업고 가기도 합니다. 슬플때는 주님이 나를 업고 가시고 기쁠때는 제가 주님을 업고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손을 잡고 주님의 호흡을 들으면서 같이 가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등에 업혀서 갈때는 주님의 등에서 잠을 자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면서 위기를 넘깁니다. 기쁜 일에는 주님을 업어서 가면서 같이 웃으면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항상 같이 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과 내가 하나된다는 것이 진리이고 삶의 방향입니다.

 

주님 손을 잡고 앞으로 갑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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