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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마태25,1-13)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28 조회수1,79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9월 1일 가해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2020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간 목금요일


신랑이 온다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마태25,1-13)

1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교회를 통해 신랑이신 예수님을 만나려는 신앙인의 모습인 것.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기름은 하느님성령을 뜻하며 등은 교화를 뜻한다.(묵시1,20참조)

곧 교회를 다니지만 성령을 간직하지 못한 신자들이다그리고 그 성령에 의한 깨달음이 아닌 행위의 신앙을 산 그 어리석은 신자들인 것이다.

기름을 선행으로 말씀들 하시는데인간의 선행이 아니다인간의 선행은 구원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이사64,5 로마10,3참조그리고 선행이란 선하신 하느님의 계명인 죄인들(쓴물)의 구원을 위한 십자나무의 희생그 하느님의 법(탈출15,20), 곧 예수그리스도의 대속그 죽음그 선행(의로움)을 구원의 법진리로 깨닫고 믿고 의탁하는 삶인 것이다그리고 그 예수님의 대속을 이웃에게 구원의 진리로 전해주어 구원을 받도록 하는 그것이 슬기로운 선행이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기름이 깨달음인 것은~,


(요한12,7) 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그리하여 내 장례(죽음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예수님의 죽음그 대속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 구원 받을 수 있음을 깨닫는 그 믿음의 고백이 기름을 간직함인 것이다그 깨달음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다.(요한14,26)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졸다잠들다그 표현은 육(죽음)의 상태를 의미 하는 것이다모든 인간은 육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선인이나 악인이나 모두 하느님나라에 들어가는 것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예복으로 갈아입지 않으면 쫓겨난다는 것이다.(마태22,1-13)

그 예복은 하느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어린양이 죽어 남긴 가죽 옷(창세3,21참조곧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그 죽음 그 하늘의 의로움이신 예수님을 입는 것믿는 것이다.(로마13,14 콜로3,14 참조)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기름곧 성령을 나누어 달라고 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성령은 모자라지도 또한 상인에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성령은 갈망하는 이들이 하느님의 선물로 받는 것,(사도2,38 로마8,23참조그 받아드린 성령께서 구원의 길로 이끌어 가신다그런데 그 처녀들을 왜 슬기롭다 하셨는가?

그것은 그들이 간직한 하느님의 지혜슬기이신 성령을 말씀하신 것이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문은 닫혔다.

그들이 간직한 성령 때문에 들어 간 것이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주인님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매정하신 것이 아니라신랑 예수님은 혼인 예물로 보내신 당신의 영을 청하라간직하라 하신(루가11,13) 그 성령을 간직한 그 당신의 지체인 신부만 알아보신다.(요한15,26 10,27참조)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처녀나 어리석은 처녀나 모두 신랑(예수)이 오시는 시간을 몰랐다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그 시간그 때를 아시고 우리 신랑께 이끌어 가신다그래서 그날과 그 시간을 아시는 늘 깨어 계시는 그 성령께 온전히 의탁하는 삶그것이 깨어있는 것오늘 그 깨어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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