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1 조회수1,55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성당에서 총회장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나름 공부도 하고 의사까지 하셨던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그런데 얼굴이 외소하고 몸도 외소 하였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그분을 처음 보면 어디서 밥도 못 먹고 저렇게 마른 사람이 우리성당에 왔나 하면서 그분을 처다 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 또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니 사람들은 왜 내가 말을 하면 들은 척도 않하는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불평하시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의사 까운만 입고 자신의 병원에 있으면 사람들이 그분의 말에 귀를 쫑끗하여서 그분 말씀 하나하나를 빠뜨리지 않고 계속 들으시려는 것을 보았고 그분 덕분에 아버지께서도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권위라고하면 무엇인가 근엄하고 어떤 의사 까운이나 혹은 의리 의리한 차에 비서들이 앞뒤로 서있어야 권위가 서는 것인지? 육적인 세계에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상대가 공부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들 그것이 자신의 눈에 들지 않으면 무시도 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권위는 무엇일지요 ? 사람들 위에서 근엄하게 서 있는 모습을 권위라고 할지요? 그러나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악을 악이라고 하고 자신의 위치로 돌려 놓는 분, 그것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지요 ? 그것은 하느님의 위치에 있기에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영의 세계에 있기에 더러운 영이 인간의 몸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이것을 바로 보시고 원래 위치로 돌려 놓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시고 성령이십니다.

 

그리고 원래 순수한 영혼으로 회복시켜주시는 분이 주님의 권위입니다. 순수 영혼에 있기에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 시켜주시는 것이 그분의 정체성이고 힘이지요. 그런데 우리에게도 한 가지 분명히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을 가까이 하려는 마음입니다. 순수한 영혼으로 남아 있으려는 바람과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의 바람이 없다면 오늘 나오는 악한 영과 같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거부하게될 것입니다. 자명한 것은 생명이라는 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에서 우리의 생명이 같이 있는 것입니다. 항상 그분과 같이 있게 해달라는 바람과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