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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세 21,1-7 이사악이 태어나다를 읽고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1 조회수1,535 추천수3 반대(0) 신고

창세 21,1-7 이사악이 태어나다를 읽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해 주시니," (창세 21,1)

창세 18,11에 보면 "사라는 여인들에게 있는 일조차 그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년 이때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돌아올터인데, 그때에는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창세 18,10) 하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사라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어떻게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을까 묵상해 봅니다.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창세 18,14 참조) 그러니까 20장의 아비멜렉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서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그의 여종들의 병을 고쳐 주셨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되었다. 주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태를 닫아 버리셨던 것이다."(창세 20,17-18)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태를 닫기도 하시고 열기도 하시는 분, 곧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알려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라가 나이가 많아 여인들에게 있는 일조차 그쳐 있었지만, 그것을 다시 다시 있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너무 어려워서 주님께서 못하실 거라고 생각하느냐?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해 주시니, 사라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는 당신 말씀에 신실하신 분이시며 또한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심(루카 1,38) 을 믿고 고백합니다. 아멘.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한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이사 55,10-11)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이사악이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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