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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3 조회수1,289 추천수2 반대(0) 신고

S기업에 가보았더니 그들은 천재라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사람들이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들도 그렇게 생가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는 연구소장님도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하도록 머리를 돌리고 그렇게 해야 직성이 풀리고 성취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무지 힘들었어요 뭐 그리 잔머리를 그렇게 하는지 아주 힘들었습니다. 좋은 머리 놓아두고 어찌하면 저사람을 이용하여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까 하면서 그런 머리만 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한편으로 친한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나름 머리도 좋고 예리했는데 그런데 이곳에 와서 같이 잔머리 속에서 살다 보니 바보 다 되었다구 하더라구요. 얕은 머리를 쓰니 머리가 발전은 못하고 퇴보하고 마는 것을 왜 그리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무엇인가 얻는 것을 쉽게 얻으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땀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지만이 진정으로 성취하는 마음도 있고 나름 삶의 행복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신앙도 왕도는 없습니다. 단숨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인가 심혈을 쏟고 여러번의 고비를 넘어가면서 자신이 힘이 얼마나 미약하고 내가 사는 것은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같이 하심에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신앙은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베드로는 바다에서 잔뼈가 굻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루 종일 고기를 잡으려 밖에서 고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의 말은 하루 종일 잡아 보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던지라고 하니 제가 한번 던져 보겠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해보지 하면서 그물을 던진 것입니다.

 

그 순간입니다. 그물은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잡힌 것입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주님에게 자신에게서 떠나 달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신의 위엄 앞에 항복을 넘어서 무서움을 느낀 것입니다. 나 하고 싶은 데로 살게 내버려 두세요 라는 마음이 한편에는 들어 있고 무서움이 들어 있어서 제발 무서우니 저를 떠나 주십시요 하는 마음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간 주님은 그의 마음을 아시고 두려워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그러니 나를 믿고 너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 마음을 버려라 그리고 나에게 의탁하거라 ..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순간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 , 영적인 평화, 항구성, 인내, 자애, 천주의 삼덕 등과 같이 주님이 주신 보화에 나를 던지면 그분은 나에게 내가 생각하지도 못 할 만큼 크나큰 선물을 주십니다.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나의 머리를 내려놓고 주님의 것을 찾아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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