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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루카 5,1-11)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3 조회수1,551 추천수0 반대(1) 신고

 

 

[2020년 9월 3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오늘 루가복음은 요한복음 (21)을 완성으로 짝하여 보세요.

(루카 5,1-11)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신자들의 모습인 것이다그들에게 하느님나라의 기쁜소식곧 죄인들의 구원그 약속의 말씀을 전하실 때,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배 두척선악의 그 두 법의 신앙을 통하여 하늘의 것도 세상의 것도 얻으려는 두마음그 양다리 신앙을 뜻한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어제도 묵상 했듯 시몬은 물(생명수말씀)이 없는곧 사람의 규정()으로 신앙을 사는 그 병자죄인인 그의 배에 예수님께서 오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요한복음은 그물을 배(교회오른쪽에 던져라 하십니다곧 사람의 오른 쪽(지혜)이 아닌 하느님의 오른 쪽(지혜)를 뜻하는데 오늘 그 하느님의 지혜그 말씀으로 내면 깊은 곳우리의 마음의 상처죄의식을 보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 아픔을 치유(용서)받기 위한 것이 신앙생활인 것이다.

 

시몬이 스승님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타랑 어부가 밤새 한 마리를 잡지 못할 수가 있나그렇듯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인 것이고 그 사건들로 하느님은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하늘의 일은 밤(어둠)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낮()으로 이루어진다는 것과인간의 방법(지혜)이 아닌 하느님의 방법(지혜)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독서에~

(1코린 3,18-19) 18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행한다그러나 그것은 말씀으로 물고기(세상의 재물)를 잡으려는 두 마음인 것이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란 위험하다는 의미입니다요한복음에는 그런 상황이 없다또한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말씀하신다.

베드로와 같이 두 마음의 신앙은 무거운 짐이 되어 찢어지고 가라앉는 헛된 신앙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요한복음은 고기 숫자도 153마리로 정확하게 알려주신다. 100(충만)+50(오경)+3 (하늘)의 대속곧 법(5), 심판의 신앙으로 죽어야할 죄인들이 씨(제라후손-예수)의 사흗날(3)의 죽음으로 하늘의 완성(100)인 하늘의 생명을 얻는 그 구원을 확실하게 알려 주는 것이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발 앞이 아닌 무릎 앞에 엎드렸다. 무릎(베라크)은 (바라크)에서 파생된 말이다곧 시몬은 능력의 예수님그 복 앞에 엎드린 것이다하늘의 복이 아닌 땅의 복 앞에~~

그래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예고 하셨을 때 베드로가 그 예수님을 반격했던 것이다.(마태16,22)

 

사실 베드로도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10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이제 세상 물고기(재물)가 아닌 사람을 낚을 구원할 어부가 되라 하신다그 선택 받은 우리는 어제 묵상했듯 시간을 잘 써야한다.

잘 쓰십시오(엑사구라죠건져올리다)- 허락된 시간을 잘 쓰는 것내가 먼저 죽음의 세상에서 하느님의 말씀으로 건져 올려지고 이웃을 건져 올리는 그 일에 힘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11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는 자신의 뜻을 위해 따랐다그래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했던 배를 버리지 않았다.

배는 교회를 뜻합니다앞에서도 묵상 했듯이(마태16,22) 베드로는 자신의 뜻을 위한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셨을 때 다시 그 배를 찾아갔던 것이다.(요한21,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그 시몬(베드로)을 찾아 가셔서 사람을 낚을 어부로 완성해 내시지요그 완성이 요한복음 21장입니다.

 

(요한21,18-19)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후 성령의 이끄심으로 비로소 자기 배(신앙)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많은 이들이 자신을 버렸다고그리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그 착각 속에 살아간다오늘 루가복음의 시몬 베드로를 묵상하면서 버리고 치유(용서받아야할’ 그 내 모습을 보라는 말씀이지그를 닮으라는 말씀이 아닌 것이다.

*천주의 성령이시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저희 죄인을 위해 간구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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