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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과 불행 선언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09 조회수1,669 추천수2 반대(0) 신고

행복과 불행 선언을 하고 계십니다. 가난하고 우는자 굶주린자 세상이 나로 인해서 너희를 미워하면 그것은 행복하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단어를 고르라고 하면 무엇을 고를 까요? "나로 인해서"인 것 같습니다.

 

주님으로 인해서 괴로워 하고 슬퍼하고 울고 굶주리고 박해를 당하고 등등을 하면 행복하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불행 선언의 대상이 되는 이는 부유하고 배부른 사람들 지금 희희 낙낙 거리는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쪽을 택해서 갈까요 ? 아이들은 커가고 늙으신 부모님은 집에 계신데 그런데 돈을 못 벌어서 울고 배고프고 집안 식구들로부터 무능하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괴로워하는 그런 사람을 두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불행하다고 말씀하신 삶을 사람들은 선호하고 그렇게 살기 위하여서 달려갈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집안 식구들이 그나마 평안하게 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우리모두가 거지와 같은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어느 쪽에 너무 치우쳐서 살아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주님도 다 알고 계십니다. 돈을 너무 숭상하여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일어버리고 없는 자를 없이 여기고 많이 배웠다고 못 배운 사람들을 하대하고 권력을 잡았다고 하여서 사람들을 짐승처럼 취급하는 그런 마음을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행복선언과 불행 선언의 핵심은 세상의 어느 것도 주님 보다 우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우선하여서 사람들로 부터 멸시를 받고 배가 고프고 미움을 당할 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이 보기에는 그것이 비극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들어가 보면 딴 세상입니다.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갖다 주어도 그것을 쳐다 보지도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그분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신앙은 삶 안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그 행복의 근원은 주님이라는 것이고 가난하거나 헐벗거나 비난당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사랑 안에 있기에 그것으로 만족한 것입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도 같이 살아봐 이것이 답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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