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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0 조회수1,624 추천수2 반대(0) 신고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무엇이라고 말씀하실 것 인가요 ? 나이가 50인데요 무슨 꿈이 있냐고 되물어 본다면 저는 꿈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로 넘어가는데 세상에서 성덕을 쌓아서 죽을 때 주님 품에서 죽고 죽어서도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성덕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 무엇이 성덕일까요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서에서도 지식을 앞세우기보다 주님의 사랑을 앞세우는 삶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이어줍니다. 그것이 연결이 되어서 인간과 인간이 하나 되고 영혼과 영혼이 하나 되고 하느님과 인간이 하나 되는 길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어려운 것이 원수를 사랑하는 말씀입니다. 아니 나의 가슴을 할퀴고 그것으로 자신이 무엇인가 쟁취하였다고 기뻐하는 악인들을 보고 그자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가서라는 말씀이 도저히 ?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왜 나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주시고 나서 다시금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시나? 너무 너무 어려운 것이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수도자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받는 것을 포기하고 주는 것으로 넘어가고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가기에 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빛과 소금의 특징은 빛은 자신의 몸을 태워야지 만이 빛이 나고 소금은 자신의 정체를 없애고 물로 녹아들어가야지 만이 소금의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은 결핍으로 인해서 그런 행실의 결과가 나오는 것임을 알고 그를 위해서 기도를 드리고 내안에서 그를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있을수록 나의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도 거리감을 두게 됩니다.

 

가장 두려운 상황이지요. 그러나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주려는 마음을 가지면 그 안에서 성덕이 쌓이고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나의 모습은 점점 그리스도를 닮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덕이고 영광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 안에서 성덕이 쌓이면 하늘 길은 내 삶에서 열리고 그분을 만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덕으로 넘어가는 것을 항상 꿈을 꾸며 오늘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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