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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1 조회수1,951 추천수2 반대(0) 신고

묵상글을 쓰면서 한가지 분명하게 제가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성당 누구에게도 이곳 묵상글을 쓰고 있다고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것입니다.

 

나름 매일마다 주님 말씀안에서 머물고 가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 이상 이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걱정이라면 저의 묵상글이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지 그런 걱정은 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사람이 사람의 허물을 들추고 그를 욕하고 심판관이 되어서 그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의 원인이 무엇일지 ? 결핍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결핍, 그로 인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동물적인 근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영혼이 육체를 지배해야 하는데 그런데 영혼의 자리에 영혼이 없어지니 육체만 남아서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매일 매순간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영혼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고 균형잡힌 영과 육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때 사람들이 주님을 향해 욕을하고 비난하는데도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셨고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아간다는 것이 구원이냐 ? 아는 것이 구원인것인가 ? 지식적으로 알아간다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제일번의 자리에 주님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주님은 당신의 음성을 내시고 그리고 사물속에서도 주님은 당신의 음성을 내십니다. 내안에 저 깊은 곳에서도 주님은 당신의 음성을 내어주시지요.

 

당신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뜻하시는데로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삶이지요. 순수하고 진실되고 성실하게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삶이 주님이 나를 알아가는 삶? 같습니다.

 

매순간 주님을 마주하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하셨듯이 나도 내주변에 있는 이웃에게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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