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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둥병자들아 너희를 비추는 거울을 똑똑히 보라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2 조회수3,6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vs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이 글은 편가르기가 아닙니다. 올바른 신앙을 배우는 길임을 보시기 바라며~~

 

(공동번역성서)

 문둥병자들아 너희를 비추는 거울을 똑똑히 보라

(로마서 3:21-31)

21 그러나 이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는 길이 드러났습니다그것은 율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율법서와 예언서가 바로 이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22 하느님께서는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무런 차별도 없이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십니다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 버렸습니다. 24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 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은총을 거저 베풀어 주셨습니다. 25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제물로 내어 주셔서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이리하여 하느님께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과거에는 하느님께서 인간의 죄를 참고 눈감아 주심으로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고 26 오늘날에 와서는 죄를 물으심으로써 당신의 정의를 나타내셨습니다이렇게 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올바르시다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신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27 그러니 우리가 내세울 만한 것이 무엇입니까아무것도 없습니다우리가 어떻게 해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되찾게 되었습니까율법을 잘 지켜서 그렇게 된 것입니까아닙니다그것은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28 사람은 율법을 지키는 것과는 관계없이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29 하느님은 유다인만의 하느님이신 줄 압니까이방인의 하느님이시기도 하지 않습니까과연 이방인의 하느님도 되십니다. 30 하느님은 오직 한 분 뿐이어서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받지 않은 사람이나 다 같이 그들의 믿음을 통해서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해 주십니다. 31 그러면 우리가 믿음을 내세운다고 해서 율법을 무시하는 줄 아십니까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오히려 율법을 존중합니다.

 

왜 국에다 밥 말았어싫단 말이야싫단 말이야이제부터 나한테 물어보고국에 말아줘꼭 그래야 돼!’ 이게 다입니다이 동요의 곡은백창호 선생님이 붙였지만가사는, ‘조민정이라는 초등학생이 쓴 동시예요아이의 진심이 절절히 묻어나는 그런 동시죠? ‘왜 엄마 마음대로 국에다 밥 말아서 주냐?’예요나는 맨 밥 먹고 싶은데.

사랑이라는 건상대방과의 소통이 되지 않을 때집착이 되고심지어 폭력이 되는 겁니다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고려하지 않고내가 해 주고 싶은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될 때그거 굉장히 기특한 것 같죠상대방은그 사람의 사랑 표현을무자비한 폭력으로 체감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상대방의 마음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쏟아 내 놓고는거기에 반응을 하지 않는 상대방을 향해서, ‘내가 널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데왜 내 사랑을 몰라주느냐?’하며 삐치는 사람을우리도 심심찮게 주변에서 발견하곤 합니다저는 날 사랑해 준다고 열심히 하는데그게 영 불편하고 마뜩치 않은그런 경험들을 많이 해 봤죠그 때 기분이 어떻던가요그냥 나 좀 가만히 놔 둬그런 마음이정말 가슴 한 가득 차오르죠?

15년간 밀폐된 공간에 갇혀서군만두만 먹다가 나온올드보이 최민식에게그 사람의 사정도 모르고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군만두를 어디서 사다가, ‘내가 이걸 어떻게 구해 왔는지 알아이거 먹어!’하고 내밀었을 때그 최민식이, ‘나 15년 동안 군만두만 먹었거든?’ 하고 거절한다고 해서, ‘내가 이걸 어떻게 구해 왔는데네가 이걸 거절해?’하면서 삐치는 거와 똑 같은 거죠이게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에요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라고 하시는데우리는 엉뚱한 걸 내놓으면서이게 내 사랑의 징표(徵標)라고 우기고 있는 겁니다주님은 나를 사랑하라 그러는데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니까 하고 엉뚱한 징표들을 자꾸 내놓는 거죠그 때마다 하느님은 단호하게 싫단 말이야누가 국에 밥 말아 달래?’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성경에 나옵니다.

(아모스 5:21-23) 21 '너희의 순례절이 싫어 나는 얼굴을 돌린다축제 때마다 바치는 분향제 냄새가 역겹구나. 22 너희가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제물이 나는 조금도 달갑지 않다친교제물로 바치는 살진 제물은 보기도 싫다거들떠보기도 싫다. 23 그 시끄러운 노랫소리를 집어치워라거문고 가락도 귀찮다.

그런 거 하느라고 내가 얼마나 미웠니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느라고 얼마나 미웠어아니 나는 너희들에게 그런 거 하라고이 땅에 보낸 게 아니라날 좀 사랑하라고 보낸 거야!’ 그 말씀 하시는 겁니다.

(이사야 1:11) 11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무엇하러 이 많은 제물들을 나에게 바치느냐나 이제 수양의 번제물에는 물렸고 살진 짐승의 기름기에는 지쳤다황소와 어린 양과 수염소의 피는 보기도 싫다.

왜 자꾸 그런 거 내놔누가 국에다 밥 말아 달래날 사랑하라니까!’

 

(말라기 1:10) 10 너희는 내 제단에 공연히 불을 피운다그러지 못하도록 아예 문을 닫아 걸었으면 좋겠구나너희가 하는 짓이 나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만군의 야훼가 말한다너희가 바치는 제물이 나는 조금도 달갑지 않다.

이게 다 뭡니까하느님의 싫단 말이야의 외침이에요. ‘싫어누가 국에다 밥 말아 달래싫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건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처음 자리를 확인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자신들을 당신의 백성을 삼아 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서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게 하려는 거였어요신명기로 가면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면서결국 그 율법이무엇을 목적으로 했던 것인지를명확하게 밝혀 주십니다.

(신명기 6:1, 4-9) 1 이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분부해 주신 계명에 딸린 규정이요 법령이다하느님께서는 나에게너희가 건너 가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도록 너희를 가르치라고 하셨다. 4 이스라엘아 들어라우리의 하느님은 야훼시다야훼 한 분 뿐이시다. 5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7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 주어라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8 네 손에 매어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9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

보시다시피 이스라엘에게 율법(律法)이 가입한 이유는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 자신이라는 우상(偶像)이 아닌또 다른 신인, ‘가 아닌진짜 신하느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한 거였단 말이에요하느님께서 율법을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해서자녀들에게 앉았을 때나누웠을 때나길을 행할 때나언제든지 가르치라고 말씀하시고는그 내용을 이렇게 부연(敷衍)해 주세요.

 

(신명기 6:10-14) 10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로써 너에게 주겠다고 하신 그 땅에 너희를 이끌어 들이실 때가 되었다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은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찬 집들이 있고 너희가 파지 않은 우물이 있고 너희가 가꾸지 않은 포도원과 올리브밭이 있다너희는 그것을 마음껏 먹게 되리라. 12 그리 되더라도 너희는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신 너희 하느님 야훼를 잊지 않도록 하여라. 13 너희 하느님 야훼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라. 14 주위에 있는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 가운데서 어떤 신이든지 그 신()을 따라 가면 안 된다.

율법의 이야기에서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은혜(恩惠)의 이야기로자연스럽게 옮겨 가죠성경을 좀 잘 읽으세요하느님께서 홀로 준비하신 성읍하느님께서 홀로 마련하신 집하느님께서 홀로 채우신 가재도구하느님께서 심으신 올리브나무이걸 보고 경험(經驗)하면서그것을 거저 주신 하느님을 경외(敬畏)하고섬기고사랑하라요게 목적이에요율법의 목적그러니까 율법은곧 어디로 향하는 징검다리라는 거예요우리의 무력함과하느님의 전적인 은혜를 깨닫게 하고그러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신하느님을 사랑하게 하는 징검다리란 말예요율법이라는 건!

그런데 이스라엘이그 율법의 진의(眞意)를 파악하지 못하고자꾸 그 율법을 지켜서 하느님을 사랑하겠다고 하니까지키지도 못하면서하느님께서 구약을 통해 싫단 말이야!’를 계속 반복하여 외치고 계시는 거예요. ‘싫다니까왜 자꾸 국에다 밥 말아 갖고 와싫어!’ 그러는 거예요그럼에도 이스라엘이 계속 국에다 밥을 말아서 오니까밥상을 급기야 확 뒤집어 엎어버렸죠그게 뭐죠십자가예요밥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린 게십자가란 말입니다. ‘이 독사의 새끼들아국에다가 밥 좀 그만 말아 와!’ 그리고선 확 뒤집어 엎어버렸어!

그런데 그 후로도인간들은 계속해서자기들의 자존심을 챙기고자기들의 그 사랑을 증명(證明)하느라상대방은 원치도 않는 그 사랑을 증명하느라열심히 국에다 밥을 말고 있는 거예요오늘날도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로마서 3장 본문은바로 그러한 하느님의 싫단 말이야!’라는 일갈을신약의 용어로 풀어 놓은 거예요.

율법은, ‘에 이르는 길이 되지 못해서하느님께서 다른 를 준비했다는 거예요그게 오늘 본문의 이야기잖아요그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어지는거저 받는 ()’예요그래서 바울로가 오늘 본문 마지막에믿음은 율법을 폐()하는 게 아니라율법을 굳게 세우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거예요율법은예수를 믿음으로 이끌기 위한징검다리라는 걸 알고예수의 ()’만 꼭 붙들게 되는 거이게 율법을 세우는 거란 말이에요이것이율법의 진의를 올바로 드러내는 것! 이게 율법을 굳게 세우는 거!

 

이렇게 말씀이신 하느님이 죄인 앞에 나타나게 되면인간은, ‘저는 죄인(罪人)입니다저는 부정(不淨)한 자입니다저는 죽은 흙이 맞습니다그래서 하느님의 자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기부정과자기 배제의 고백이제일 먼저 나와야 돼요그런데 그건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거예요다른 건 다 참을 수 있는데나를 무시하고 나를 배제해 버리면그건 못 참는 게 인간이거든요그런데 하느님은그걸 요구하세요다시 한 번 이사야가말씀이신 하느님을 만났을 때에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한 번 보고 가자고요잘 보세요.

(이사야 6:5-7) 5 내가 부르짖었다. '큰일났구나이제 나는 죽었다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어 살면서 만군의 야훼나의 왕을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스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뜨거운 돌을 불집게로 집어 가지고 날아 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보아라이제 너의 입술에 이것이 닿았으니 너의 악은 가시고 너의 죄는 사라졌다.'

말씀이신 하느님이이사야 앞에 나타나자이사야가 입술을 가리고, ‘난 부정한 사람입니다.’라고 말을 해요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라는 건그 안에 있는 것이 흘러나오는 유일한 통로라는 의미가 있는 거예요그러니까 입이 부정하다고 하는 건, ‘내 전체가 부정한 자입니다라는 고백이에요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마태복음 15:18) 18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이게 유대인(Jew)들의 입이 갖는 개념이었단 말이에요그러니까 이사야는대예언자인 아모스의 아들이고왕족입니다그리고 자기도 예언자였음에도 불구하고말씀이신 하느님을 뵙자마자, ‘나는 부정(不淨)한 자입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다는 거예요말씀이 그 앞에 나타나자, ‘이게 뭐야우리 아버지도 예언자나도 예언자그리고 나 여태까지 잘 살았는데나 부정한 자네나 지옥에 가 마땅한 자네!’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이게 화로다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예요. ‘나 지옥 가야 되는 자네!’ 이걸 그 즉시 말씀 앞에서 자각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정()하게 되는데부정한 게갑자기 정결케 되는데어떻게 되죠율법을 지키나요노력했나요아뇨하느님이 숯을 집어다가 입술을 지지는 거예요이걸 구원이라 해요구속사즉 역사는 바로 구원의 즉각적 현실을 그려내는 캔버스인 거예요.

 

여러분은 새로운 피조물(被造物)입니다그렇죠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건거듭났다는 거고그 거듭났다는 건, ‘아노뗀이란 말은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된다고 그랬잖아요그건 하늘로부터 나다란 뜻이란 말이죠하늘의 것은하늘에서 완성이 되어 내려오는 거지땅에 것을 조합하거나땅에 것을 계발하고 성숙시켜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아녜요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고그래서 거듭난 자고그래서 하늘로부터 난 자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구약의 여러 곳에서 확인하셨던 것처럼이 역사와 천지만물은하느님의 성전을 원형(元型)으로 하여 세워진모델하우스 같은 거예요이 모델하우스는하늘의 원형이 내려오면그 즉시 철거(撤去)가 되어야 할 것들이란 말이에요그 옛 것들 중에인간의 육신(肉身)도 포함되어 있단 말입니다그래서 새 몸으로 바꿔주는 거예요부활할 때에따라서 그리스도교는인간의 옛 육신을 성숙시키고 계발 시키는 걸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왜 새 것이 필요한가를 배우는 걸목적으로 한 거란 말입니다왜 새 것이 필요한가?

생각해 보세요하느님의 말씀이 창조를 하죠그 창조는 즉각성이 있어요. ‘빛이 있으라!’ 하면빛이 즉시 생겨나야 된다 말입니다그 말은 곧 완료(完了)를 의미해요창조는 완료예요창세전에 하느님나라와 하느님 백성은그렇게 완료 상태로 창조가 됐단 말이에요그래서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라고 했을 때그 천이 천()이 복수예요. ‘하늘들!’ 거기에 하느님나라가 들어가 있는 거란 말입니다.

(로마서 8:30) 30 하느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 주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고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 ‘영화(靈化)까지 이미 완료가 됐다.’입니다영화까지 완료가 됐죠과거완료잖아요영화의 단계까지 이미 묵시 속에서 완료가 되었다고 바울이 이야기한다 말이에요그런데 그들이 이 역사 속에시간차를 두고 잠시 왔다가 가게 되는 거란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컨베이어 벨트 위로 건빵이 죽 지나가요죽 흘러갑니다이게 역사예요흘러가요흐름이 있죠그런데 그 옆에 긴 꼬챙이를 쥔 불량과자 제거반이 서 있어요그 사람은 한 곳에 다리를 고정하고 서서그 건빵들의 흐름을 한 눈으로 봐요그리고는 불량 건빵들을하나하나 기가 막히게 집어냅니다그러므로 완료가 돼요건빵이 완료가 되는 거요그 컨베이어 벨트 위의 건빵들은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을 지나죠각자 다른 자리에 있으니까요그러나 그 옆에 불량 건빵 제거반은그 모든 걸 한 눈에 보는 거예요.

그렇게 완료의 상태에서 뿌리를 박고고정되어 있는 걸, ‘묵시(默示)의 세계라 그래요그리고 컨베이어 벨트 위로 흐르는 불량 건빵우량 건빵들의 세상을역사(歷史)라고 하는 거예요완제품은 그 뿌리를 박고고정되어 있는 묵시에 의해완성이 되는 거란 말입니다그러니까 역사는그 묵시에서 내려다보면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거예요한 컨베이어 벨트 위에 흘러가는 거죠그래서 이 역사는역사 속에 있는 우리가 바라볼 땐 시간과 순서가 있지만묵시 속에서 바라볼 땐하나란 말이에요그들은 한 컨베이어 벨트 위를 흐르고 있는 건빵이란 말입니다그래서 거기는 평등(平等)한 나라예요평등은우리가 이 땅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쟁취(爭取)하는 게 아녜요.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고투쟁하는 사람들을 한 번 보세요제가 영등포 구치소에 있을 때사상범들은 따로 모아 놓는데그 중에 한 사람의 엄마가 오셨는데칠순이 넘었어요그런데 상록수를 부르는데 3절까지 다 불렀어요마지막 가사가 뭐요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다 울었어요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까내가 그때 뭘 이긴다고 한 거지뭘 이기는 거야뭘 이기겠다는 거야나도 너처럼 잘 살고 싶다는 거예요약자가 강자를 질투하는 거예요그건 진짜 평등(平等)이 아녜요그것 자체가 죄예요어떤 면에 있어서는아니 솔직히 발품만 조금만 팔면삼시 세대 따뜻한 밥 다 먹을 수 있어요무료급식소에서진짜 굶어 죽을까봐 투쟁하는 거예요아녜요나도 너처럼 품나게 살고 싶은데왜 너만 그렇게 살아이거다 말이에요.

평등은 그게 평등 아녜요여러분하느님이 완료해 놨기 때문에너나 나나하느님의 은혜가 아니면 다 죽은 흙이었는데하느님의 은혜가 다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우리는 다 하느님의 은혜의 자손이므로평등하다이게 평등이에요그래서 변화 산에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이 나타났을 때엘리야가 모세보다 600년에서 700년 뒤의 사람이지만, ‘아이고 형님아니 할아버지 오셨어요?’이러지 않았단 말입니다그리고 모세가 엘리야에게, ‘새까만 게 어디서 같이’ 이러지 않았다니까요하나란 말입니다묵시 속에서는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이게 완료란 말이에요.

 

여러분완제품은그 뿌리를 박고 고정 되어 있는 묵시에 의해 완성이 되는 거예요천국에서는시간이 없다 그로죠하루가 천 년 같고천 년이 하루 같다 그러잖아요그걸 영원(永遠)’이라 그래요그런데 육을 가진 존재들이 활동을 하며 살아요여러분 거기서 몸을 갖고 삽니다존재들이 활동하는데어찌 흐름이 없어요흐름이 있어요그런데 어떤 의미로 시간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냐 하면천국은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는 창조의 세계이지거기에 있는 존재들이 뭘 성숙(成熟)시키고 계발(啓發)하고 발전시켜완성되는 나라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흐름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요창조라는 건말씀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거예요그래서 완료예요그게 시간이 없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나 육을 가진 우리가움직이며 사는 곳은흐름이 있잖아요천국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단번에 창조(創造)가 되는 곳이지그곳에 사는 존재들의 노력으로 열심과 성숙되거나발전되는 곳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하느님께서창조하시고보시기에 좋았다!’라고 평을 하시고칠 일째에 안식(安息)을 하신 건이건 물론 모형이에요하느님의 창조에피조물이 도울 일이 전혀 없다는 걸 보여 준 거예요하느님이 안식에 들어가는데육 일 동안 창조한 그 창조물들이 뭐 도와 줬느냐고요이 안식이 하느님나라잖아요?

 

묵시의 세계는창조의 세계예요창조의 세계는오직 하느님의 말씀으로 완성이 되는 세계를 말해요인간이 도울 일이 전혀 없는완벽(完璧)한 하느님의 작품이 바로묵시의 세계인 거예요모든 게하느님의 창조사역에 의해완성이 된다는 건창세기 1장 2절에서 본 것처럼모든 게안식으로 향하는 모든 게하느님의 그 창조사역에 의해 완성이 된다는 건그 창조사역 앞에서의 모든 게 다부정(不淨)한 자죽은 자혼돈(混沌), 공허(空虛)로 폭로되고 확증(確證)되는 거예요.

하느님이 창조하실 때거기에는 혼돈과 공허이건 없음이잖아요스트럭처(structure)도 없고컨텐츠(contents)도 없는 거니까그게 죽은 흙이란 말이에요죽은 흙창조 앞에서는 그 창조의 말씀 이외의 모든 존재가, ‘없음으로 드러나야이 분의 창조가 드러나는 거예요영광으로그게 하느님나라란 말입니다그래서 이 땅에서 하느님나라를 사는 여러분들은그 말씀이신 하느님 앞에서이 성경 말씀 앞에서, ‘저는 죄인이 맞네요부정한 자 맞네요제 입술이 부정한 자입니다.’ 이 고백이 나와야 되는 거예요이사야처럼먼저그리고는 그 죽은 흙이어떻게 산 생명이 됐는지를말씀을 통하여 배우는 거예요그리고 또한 생명을 주신 하느님을 사랑하고찬송하는 거그 분의 영광을 자랑하는 거이게 성도의 본무이며교회의 본무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 창조의 말씀 앞에서도우리의 가능성과 업적과공로와 자격을 챙기려고 하고 있단 말이에요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말도 안 되는 인간의 존재의 목적을국민교육헌장에서 배우며외우고 자란 이 한국 사람은 더해요여러분이 무슨 사명을 갖고 태어났어요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갖고 태어났습니까인간의 사명은 하나 밖에 없어요하느님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을그려내는 캔버스로 사는 거예요성경은 그러한 창조의 말씀 앞에서죽은 흙의 상태를, ‘부정(不淨)하다!’ 그래요그걸 부정하다!’ 그래요죄를 지어서 부정하다가 아니라하느님의 창조 앞에서 존재인 척 하는 게 죄()그게 부정이에요.

바로 그러한 구원의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서이 땅에 저주받은 부정한 자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이들이 있었으니그들이 바로 문둥병자들이었어요성경은 한 치의 오차가 없어요전부 예수와 하느님나라만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문둥병자들은여러분이 지금 이사야의 모습을 통해서 보셨던 것처럼항상 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부정하다’ 하면서 다녀야 했던 이들이었어요.

(레위기 13:45-46) 45 악성 피부병 환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풀고 윗수염을 가리우 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하고 외쳐야 한다. 46 병이 있는 동안은 그는 부정을 벗지 못한다부정하니만큼그는 진지 밖에서 자리잡고 따로 살아야 한다.

문둥병 환자는 늘 윗입술을 가리고, ‘난 부정한 사람입니다난 부정한 사람입니다.’라는 자아비판을 하며살아야 했어요그걸 입으로 큰 소리로 외쳐야 돼요그리고 진(안으로도 못 들어갔어요그건 도저히 그들이하느님의 백성으로 인정될 수 없는 존재였음을 보여주는 거예요이 문둥병환자들이인간의 실체를 그려내는 캔버스로 쓰이는 거예요지금요무슨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문둥병환자로 나오는 게 아니라그게 바로 모든 존재의 처음 자리예요그렇게 문둥병자들은늘 진 밖에 머물러야 했어요못 들어가요진 안으로이스라엘의 진 밖은다른 말로 광야(廣野)’라고 불러요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었을 때에도이스라엘의 진 밖을 광야라고 불렀어요진 안은진 안이에요이스라엘이에요진 밖이 광야란 말입니다문둥병환자들은그렇게 광야에서 머물며외인(外人)으로이방인(異邦人)으로 살아야 했던죽은 자들이었어요.

 

성도는자기 앞에 말씀이 떨어지면그 말씀 속에서말씀이신 예수를 발견하게 되고성경에 그 많은 증인들과 똑같이죽은 자처럼 되어서, ‘저는 부정한 자입니다저는 죽은 자입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어 있어요그게 말씀 속에서 예수를 본진짜 성도들의 올바른 반응(反應)이에요말씀을 그냥 계명(誡命)으로 본 자들은 그 고백이 안 나오고, ‘지키자로 나오는 거예요지키자그래서 신약의 율법이라고 하는예수님의 산상수훈이게 구약의 출애굽과 비교하면신약의 시나이산이라 그랬죠제가 설명해 드렸잖아요그 시나이산신약의 시나이산에서 떨어지는 신약을 율법산상수훈이 끝나자마자 등장하는 게 누구죠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면서 누구 만나요바로 문둥병환자를 만나는 거예요.

(마태복음 8:1-4)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자 많은 군중이 뒤따랐다. 2 그 때에 나병환자 하나가 예수께 와서 절하며 '주님주님은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하고 간청하였다. 3 예수께서 그에게 손을 대시며 '그렇게 해 주마깨끗하게 되어라하고 말씀하시자 대뜸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4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정해 준 대로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미 공부한 것처럼산상수훈(山上垂訓)교회가 지켜 내어야할 행동강령(行動綱領)이나윤리규범이 아녜요만약에 그렇다면간디가 최고 우수한 기독교인이에요그는 지키며 살았으니까인간이 지켜낼 수 없는 율법을 홀로 온전히 지켜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를 드러내기 위한 몽학선생으로 주어진 거예요그게 산상수훈이에요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강설하시면서, ‘지키려면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라!’ 하신 거예요. ‘지키려면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라!’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5:17-20)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없애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분명히 말해 두는데천지가 없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19 그러므로 가장 작은 계명 중에 하나라도 스스로 어기거나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대접을 받을 것이다그러나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남에게도 지키도록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 대접을 받을 것이다. 20 잘 들어라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다 하며가르치고지키고 있던 사람들이었어요그런데 그들보다 더 나아야 된대요여기에 더 낫다라는 건, ‘better’가 아니라 그랬습니다. ‘다른’ ()! ‘다른 종류의’ ()!

지금 로마서 3장에이 율법 외에 다른 ()’예수님이 먼저 이야기하고 계시는 거예요그리고는 산상수훈 말미(末尾)에서 율법을 전부 열심히 지켰던 자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확 도장을 찍어 버리고문둥병자 이야기가 거기서 나온다 말이에요나는 지금 이 산상수훈의 이야기를 너희 입에서, ‘제가 문둥병자 맞습니다.’ 죽어 가는데통증을 못 느끼는 거예요내가 죄인임을 모르는 게문둥병자란 말입니다내가 지금 너희 입에서 그 고백을 드러내려고산상수훈을 얘기했더니너희들이 지금 뭐 지켰다고 갖고 와?” 이게 마태복음 7잘 말미에주여주여내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자 노릇하고뭐 했고뭐 했고’ 이 사람들이란 말이에요그랬더니 예수님이 불법을 행하는 자!’라 그래요.

율법을 말씀하신 분이, ‘불법을 행하는 자!’ 그걸 지켰다고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하고다시 설명하는 게문둥병자의 등장인 거예요. ‘내가 산상수훈을 이야기한 건바로 이 이야기였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그래서 산에서 내려오면서 문둥병자가 앞에 덜렁 나타나는 거예요제자들 앞에!

(마태복음 7:13-15)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14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 드는 사람이 적다.' 15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마는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거짓 예언자가 뭘 가르치느냐 하면넓은 길로 들어가게 한다는 거예요여러분 넓은 길은 뭐고좁은 길은 뭐예요고생 진탕하는 게 좁은 길인가요거기로 들어가는 게 좁은 문입니까그렇다면 고생하는 성도들은 다좁은 길좁은 문으로 가는 거요아뇨인간들이 고생을 하더라도끝내 들어가려고 하는 문과 길이 무엇인 줄 아세요인간의 자존심을 챙겨주는 길이에요그래서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그 길을 가는 거요몸에 휘발유도 뿌리는 거예요좁은 문좁은 길로 간다니까요이게 바로 넓은 문이에요넓은 길이에요그런데 인간의 자존심과 주체성존재성이 완전히 묵살이 되는 은혜의 문거기는 아무도 안 들어가려 해요. ‘나는 뭐야?’ 이렇게 되는 거요그게 좁은 문이에요.

 

이 이야기를 한 다음에거짓 예언자들이 분명히 너희에게 넓은 길을 제시할 거야인간들의 자존심 막 살려줄 거야. ‘착하게 사세요헌금 많이 하세요!’ 해서너희들을 다른 이들보다 굉장히 훌륭한 자인 것처럼 가르칠 건데그거 조심해그런 다음에 이거 했어요저거 했어요.’하는 사람들을 확 거기다가 기록해 놓고, ‘요놈들이 불법을 행한 자다!’ 그러는 거예요.

(마태복음 7:21-23) 21 '나더러 '주님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22 그 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주님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 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러나 그 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나에게서 물러가라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할 것이다.'

내가 너희들을 모른다.’ 그래요그건성도가 이 땅에서 알고가야 하는 게행하고 가야 하는 건예수를 알고 가는 건데이들은 뭘 해 갖고 와서, ‘내가 당신을 사랑했잖아요?’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그런데 예수님이 뭐라 대답하느냐 하면나는 너 몰라라고 대답한다 말입니다여러분이 그 예수를 아냐고요이것저것 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솔직히 집에서하루에 성경 5분 이상 읽는 사람이 중에 다섯 명도 안 돼요그런데 무슨 예수를 알아요?

마태 25장으로 가면거기에 영벌에 들어갈 염소들영생에 들어갈 양들이 나오는데염소들은전부 뭔가 했다 그러고양들은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내가 언제 그거 했죠?’ 이렇게 나온단 말이에요.

성도는뭘 해도하느님이 내 안에서 행하게 하신 것이라는 그 은혜에 꼭 붙들려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뭘 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거고성도 아닌 가짜들은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왜 내가 쟤랑 똑같은 취급을 받아야 돼요나는 상 좀 더 받아야 되는 거 아녜요?’ 이렇게 나온다말이에요.

 

그렇게 산상수훈즉 신약의 시나이 산에서 내려진 새로운 율법은예수라는 ()’를 붙들게 하기 위한인간의 처음자리 폭로(暴露)용으로 주어진 것이었어요그렇다면 그 산상수훈의 진의를 올바로 이해한 사람들에게서 나와야 할올바른 반응이 어떤 거야 돼요? ‘하느님제가 부정(不淨)한 자맞습니다제가 죽은 흙맞습니다저에게 하느님의 은혜(恩惠)와 자비가 필요합니다.’라는 고백이 나와야 돼요.

우리 가서 다 눈깔 뽑자!’ 이게 나오면 안 된다니까요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그랬잖아요눈이 범죄 하면 눈깔 뽑아라 그랬으니까그걸 듣고, ‘우리 가서 눈깔 뽑자!’ 이렇게 나오면 안 되는 거예요하느님은혜와 자비를 내려 주세요!’로 가야죠그게 나는 문둥병자입니다.’ 이 고백입니다. ‘내가 부정한 자 맞습니다.’ 입술을 가리고!

문둥병자가산상수훈을 말씀하시고 내려오시는 예수님 앞으로 나가서무엇이라 합니까? ‘저 좀 고쳐 주세요.’ 그러나요아뇨원하시면!’ 그 말은 저는 고쳐달라고 이야기할자격도 없는 자입니다.’를 아는 거예요이게하느님의 말씀 앞에서의우리의 고백이어야 된다니까요.

내가 창세전에 선택된 자라면주님이 나를 원하신다면아버지가 당신께 주신 이가내가 맞는다면그러면 주님당신은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가 문둥병자의 고백입니다. ‘고쳐주세요!’가 아녜요무슨 면목으로 고쳐주세요 그래요그런데 뭔가 성숙을 이뤄냈고변화를 이루어냈다고 우기는 사람은절대 이 고백을 못해요내가 뭔가 지금 했거든요그런데 왜 원하시면이에요? ‘하느님나 이만큼 했으니까 완전하게 다 구원해달라고는 못하겠어요그러나 조금은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차별이 있는 어떤 걸나에게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나온단 말입니다.

이사야가 말씀이신 하느님을 뵙자마자입술을 가리면서, ‘주여저는 부정한 자입니다저는 지옥가도 마땅한그런 죽은 자입니다이게 화로다 아망하게 되었구나!’잖아요?’ 이렇게 고백한 것처럼신약의 율법산상수훈이 떨어지자그 앞에 똑같이 문둥병자가 나타나서똑같이 입술을 가리고, ‘나는 부정한 사람입니다그러나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는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고백을 하고 있는 거예요.

 

문둥병은살이 썩어 들어가고세포가 죽어 가는데정작 본인은자신의 몸이 썩어가고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병이에요痛点이 무뎌져서아프지가 않은 거예요이게 바로 자신들이죽은 자임에도 불구하고자신들의 현실(現實)을 올바르게 판단(判斷)하지 못하는역사 속 인간들의 본 모습이에요자신들이자기들이 죄인인 걸 몰라요아니죄가 뭔지도 몰라요그러니까 자기가 죄인인 줄 모르고죄는 반드시 사망에 의해 먹히게되어 있는데그렇게 먹히고 있는데그걸 모르는 걸 문둥병자라 그래요.

주님께서 그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그냥 고쳐주세요. ‘너 가서 율법 200개만 지키고 와!’ 이게 아니라그냥 예수님이 은혜와 자비를 부어서깨끗하게 완료시켜 버려요. ‘너 가서 죄 더 지으면다시 문둥병환자 만들어 버릴 거야.’ 아녜요그냥 끝이에요그게예수님이 그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해 주시고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 그러죠?

(마태복음 8:4) 4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정해 준 대로 예물을 드려 네 몸이 깨끗해진 것을 사람들에게 증명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이거 레위기의 말씀율법을그대로 행하게 하시는 건데여기에도 의미가 있어요여기에 증명이라고 번역이 된 헬라어 말트리온증거라는 뜻도 있지만이 단어가 성전 안에 있은 십계명이에요. ‘말트리온계명(誡命)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주님은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자신의 부정함을 인정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면주님의 은혜로 자신이 정결한 자가 될 수 있다는그 믿음의 고백을 한 문둥병자를값없이 고쳐 주시고율법주의의 본산인 성전그리고 그 안의 제사장에게 보내서, ‘이게 율법(律法)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그들이 율법과 제사에 의해서정결하게 되는데그 앞으로 은혜로그냥 깨끗하게 해버린 문둥병자정결한 자를 보내서, ‘이게 율법이다라고 이야기하라 보내는 거예요이게 바로 율법의 진의(眞意)라는 이야기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십계명의 제 일 계명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게 제목이에요. 십계명의 제목그러니까 계명이라는 건선악과 따먹고 하느님처럼 된 그 인간그 인간들에게 너희들이 신이 아냐내가 신이야!’를 가르쳐 주는 게율법이에요그게 말씀이란 말예요.

선악과 따먹고 하느님처럼 되어 버린너희 자신을 신으로 삼는 삶은 죽은 자의 삶이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함임을 함축하고 있는 거예요그 첫 번째 계명이그러니까 하느님 이외의 모든 존재의 처음 자리 확인에 관한 것이십계명이란 말예요. ‘누가 하느님이냐?’ 이거 밝혀 보자는 거예요그런데 인간들이, ‘내가 하느님 맞아!’ 그걸 지키려고 했다는 겁니다귀 있는 이들만 들으세요.

 

만일 너희가 하느님이 맞는다면너희 힘으로 율법 지켜서부정함의 자리를 벗어나보라는 거예요그렇게 1,500년 동안 율법을 줬어요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하는 유대인에게그런데 1,500년 동안그들이 율법을 붙들고 한 게 뭐냐 하면, ‘못 지키네!’ 그래서 예수가 온 거란 말입니다. ‘못 지키네!’ 이걸 드러내버리고 만 거예요유대인이 못 지켰으면아무도 뭇 지킨다는 거예요그래서 유대인이지금도율법을 받았던 유대인이지금도우수한 민족으로 남아 있어야 되는 거예요그들이 못 지키면 아무도 못 지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주님은그 문둥병 환자를 성전의 제사장에게 보내심으로 말미암아구약의 율법의 집단라고 할 수 있는 성전과그 안의 제사장을 신약의 율법야고보서의 말을 빌리면, ‘자유하게 하는 율법이라 그러죠야고보가그 신약의 율법예수은혜그 은혜로 폭격(爆擊)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옳아!’ 그러고 헬렐레 하고 있는데예수님이 어떤 자를 고쳐서그들 앞에 딱 놓으심으로그들을 폭격해 버리는 거예요이거 아니라고죄를 용서()하고죄인을 부정(不淨)에서 건질 수 있는 진짜 제사장은예수님당신이라는 걸 웅변(雄辯)하는 거예요. 이게 히브리서예요대제사장 예수가 너희를 정결(淨潔)케 하지성전 안의 제사장이 너희를 정결케 하지 못해이거요.

문둥병자부정한 자들은율법으로 깨끗하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라예수님의 은혜로 정하게 된다는 걸그림으로 보여준 거예요그런데 우리가 레위기에서 확인한 것처럼그 문둥병자들은어디에 머물러야 한다고 그랬죠(밖에진 밖이 어디요? 에레모스!’ 광야(廣野)!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역사라는 광야묵시(默示)와 비교하면 여기가 광야(廣野)예요이 광야우리의 인생이라는 이 광야 속에서우리가 반드시 알고 가야 할 게 뭐겠어요? ‘내가 문둥병자 맞구나죄인 중에 괴수가 맞구나그래서 나에게 하느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구나.’를 알고 가야 하는 거예요(진짜 하느님나라에 내가 들어가기 위해서는문둥병자의 모습으로 못 가는데, ‘그 예수가 나를 단번에 깨끗하게 해 주셔야내가 들어갈 수 있는 거구나!’ 요거 알고 가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신명기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광야 인생의 목적을이렇게 명기하고 있는 거요.

(신명기 8:2-3) 2 너희는 지난 사십 년간 광야에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어떻게 너희를 인도해 주셨던가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하느님께서 너희를 고생시킨 것은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시련을 주어 시험 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3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시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찌기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야훼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었다.

보세요너희들은 말씀을 지킬 수 있는지 못 지키는지그거 알게 하기 위해광야를 살게 한 대요그런데 하느님은 너희들 못 지키지? See?’ 이거 보여주려 했는데, ‘지켰는데요.’ 이러고 나오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성경 전체가 어긋나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어린 양의 보혈의 공로로이미어린 양의 보혈의 공로로출애굽한 후에왜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왜 광야를 40년 동안 살아야 됐죠열두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더니여호수아와 갈렙 이외에다른 이들이하느님이 분명히 주신다고 했는데그 약속을 붙들지 않고, 인간들의 가능성과 자격을 근거로 하여우리는 그 앞에서는 메뚜기 같은 존재인데우리가 어떻게 들어가느냐고약속을 붙들지 않았기 때문에광야를 산거?

인간은하느님의 약속을 붙들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거지너희들의 자격이나너희들의 힘 의지하여하느님의 약속에 너희들이 뭔가를 기여하겠다고 하면너희들은 이 광야에서 죽어이거 보여주려는 거란 말이에요그거 배우는 거예요그래서 40년 살게 했다 그랬잖아요하느님이!

그러면 여러분의 광야는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주어진 거냐고요하느님의 언약하느님의 약속(約束)! 묶을 약(), 묶을 속(). 신랑에 꽁꽁 묶여진창세전 언약으로 꽁꽁 묶여진하느님 언약에 의해은혜로 내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거구나이거 배우고 가는 거예요그게 성도의 신앙생활이에요그게 성도의 광야(廣野)란 말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신명기 가지가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모세가 사람은빵만으로 사는 게 아니라하느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거다!’ 빵은 뭐예요우리가 먹어서에너지 삼아우리의 힘을 발휘하여뭔가 하려고 하는 걸빵이라 하고하느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건, ‘말씀을 지켜서 산다는 게 아니라말씀이신 하느님이끌고 가는 대로그려내는 대로그들의 인생이 그렇게 그려지는 게성도의 인생 맞다가 말씀으로 산다.’예요.

 

여러분말씀을 지킨다는 건말씀대로 산다는 건 말씀대로 지키려고 애를 쓴다는 말이 아니라하느님의 말씀이창조의 말씀이그려내는 구속사(救贖史)가 있어요그 말씀이 묵시(默示)를 완료(完了)한 말씀이란 말이에요그 말씀이이 역사를 통하여하느님의 은혜와 능력과우리 인간들의 처음 자리그 실체를 그려내려고 하는데우리 인간들이 자꾸 뭐로 위장(僞裝)하여 그 그림을방해한단 말입니다그거 아니란 말이에요하느님의 말씀대로 끌려가며 사는 걸말씀대로 산다고 하는 거예요이걸 뭐 사람은밥만 먹어서 사는 게 아니라말씀을 읽어야 된다고읽어 놓고 또 자랑하죠 그거그게 빵으로 사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1500년 역사가, ‘인간은 율법을 못 지킨다.’를 증명(證明)해냈어요우리가 말씀대로 산다는 건말씀이신 예수가당신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갈 때그 흔적(痕迹)을 삶으로 그려낸다.’가 말씀대로 산다.’예요말씀은여러분에게 장악되는 게 아니라말씀이 여러분을 장악한다 말이에요우리가 말씀을 지킨다는 건말씀을 내가 해석하고 포착하고 장악하여내가 지키는 거죠말씀은 여러분에게 포착되지도장악되지도 않아요하느님이기 때문에창조란 말이에요말씀이 여러분을 해석하고 장악하여말씀이 끌고 가는 거예요그래서 말씀을 성경이자꾸 하느님이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마르코복음에도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시는 장면이 나오는데그 장소가 광야(廣野)라고 명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어요.

(마르코복음 1:35, 40-41, 45) 35 다음 날 새벽 예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고 계셨다. 40 나병환자 하나가 예수께 와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선생님은 하고자만 하시면 저를 깨끗이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하고 말씀드렸다. 41 예수께서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손을 갖다 대시며 '그렇게 해 주겠다깨끗하게 되어라하시자 45 그러나 그는 물러가서 이 일을 널리 선전하며 퍼뜨렸기 때문에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동네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예수께 모여 들었다.

여기 외딴 곳으로 번역이 된 이 단어가에레모스광야(廣野)’예요광야로 나가세요그랬더니그 외딴 곳으로진 밖으로예수를 쫓겠다는 이들이나오는 거예요이게 구속사입니다예수님이광야에 계시면서저주받은 광야에서그렇게 저주받아 죽어야 할 문둥병자를 고쳐서성전의 지성소로 보내죠물론 십자가를 모형하고 있는 거예요성전의 지성소는예수가 앉아야 할 자린데예수가 광야로 나오고그들을 고쳐서 성전으로 보내시는 거예요못 들어가는 자들인데원래그들을 그리로 들여보내는 거예요.

 

광야는문둥병자들이 사는 진 밖이에요예수님께서 그렇게 광야에서 저주받아 죽어야 할 자들을하늘의 보좌로 밀어 올리시고당신이 친히그들의 광야를 사시는 거예요그래서 진 안으로 못 들어가는 거예요마태복음의 문둥병자 치유사건을마태가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세요

(마태복음 8:17) 17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그분은 몸소 우리의 허약함을 맡아 주시고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셨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예수님이 문둥병자가 되고예수님의 그 형상을문둥병자에게 입혔다는 거예요보다시피우리의 문둥병은우리가 치료를 잘 받고 연고도 잘 바르고 해서 나은 게 아니라예수님께서 우리의 문둥병을 친히 가져가시고우리를 거저 정결케 해주심으로낫게 된 거예요그러한 현실을 레위기의 아사셀 염소를 통하여우리에게 먼저 또 보여 주셨단 말입니다아사셀 염소는이스라엘의 대속죄일 (710)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안수로 전가 받아서이스라엘의 죄를 그 염소에게 모두 전가 시켜요그리고는 광야로 쫓아버리고더 이상 안 보일 때죽여 버리는 거예요.

(레위기 16:21-22) 21 아론은 그 살려 둔 염소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온갖 잘못과 일부러 거역한 온갖 죄악을 고백하고는 그 모든 죄를 그 염소 머리에 씌우고 대기하고 있던 사람을 시켜 그 염소를 빈들로 내보내야 한다. 22 그 염소는 그들의 죄를 모두 지고 황무지로 나간다이렇게 염소를 빈들(광야)로 보낸 다음

거기서 죽는 거예요광야에서진 밖에서진 밖으로 몰아내는 거죠그럼 지금 예수님은 어디에 계신다는 거예요여러분은 지금 영적으로 하느님나라에 들어갔어요그럼 예수님은 어디 계세요광야에 계세요.

(마태복음 28:20) 20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 그러죠세상 끝 날까지다른 곳에서는내가 협조자 성령을 보낸다그래놓고, ‘내가 내려가겠다.’ 그래요그래서 바울로가 고린도서에서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하는 거요예수님은 지금 광야우리의 인생 속에 들어와 계시다니까요.

(요한복음 14:16)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성령이 함께 있겠다는 거예요예수가 함께 있겠다는 거예요그리스도의 영그게 성령이에요그러니까 예수님은 지금 성령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세요광야에 함께 계세요왜냐하면 우리는 구원받은 상태에서이 광야를 살면서이스라엘이 그랬잖아요구원받았어요어린 양의 보혈로그런데 광야에서 왜 어린 양의 보혈로내가 너희들을 전쟁을 시켜도 시킬 수 도 있는데한 300만 정도 되니까해 볼만 했단 말입니다전쟁을 조금만이라도 시킬 수 있었는데왜 은혜로만 구했는 줄 알아이걸 40년 동안 가르친 거예요그려낸 거예요광야에서그러니 이것이 여러분의 인생이고 역사인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우리가 배워야 되기 때문에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에게 오셔서()가 무엇인지()가 무엇인지심판(審判)이 무엇인지를그림으로 그려서 가르쳐 주고 계시는 거예요지금요.

그러니까 나는 쟤보다는 예수님의 보혈이한 두 바가지는 덜 와도 괜찮은아주 훌륭한 사람이야!’ 이걸 증명하는 게 신앙생활을 아니라, ‘하느님이 예수의 피로 확 덮지 않으면저는 광야에서 죽어야 할 문둥병자가 맞습니다.’를 고백하고 가는 거란 말이에요이걸 알아듣고 아멘!’하는 분들복 있을지어다아무도 못 알아들어요아무도 못 알아들어요목자들도 못 알아들어요사제들도 못 알아들어요.

 

(히브리서 13:12-13) 12 이와 같이 예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13 그러므로 우리도 영문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서 그분이 겪으신 치욕을 함께 겪읍시다.

우리도 어디로 가자성문 밖진 밖으로 우리도 가야 되는 거요가서 뭐 지고 가라고 그래요고난능욕십자가 지고 가래요어디로예수께 가라고 그래요.

문둥병자를 고치신 그 복음서의 사건이히브리서에서 또 그대로 그려지고 있는 거예요우리보고 그 진 밖광야로 가서그 분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 했는지를 배우라는 거예요그게 어려분의 진 밖 삶광야의 삶이란 말입니다그것이그게 신앙생활의 핵심인 거란 말예요십자가를 지고 나가라그건 나라는 존재가 부정되고부인되는 거요광야는 그러한 문둥병자에 불과한 우리가 폭로되는 곳이고하느님의 은혜의 필요성이 확증되는 곳이지우리 인간의 가능성과 성숙과 변화가 입증되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는 이 영문 밖세상에서문둥병자에 불과한 이 저주받은죽은 흙에 부어진그 하느님의 생기, ‘루와흐,’ 성령그리스도의 영그 하느님의 생명력! ‘바라크하느님의 사랑임을절절하게 깨닫고그 하느님을 사랑하고그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며그 은혜를 찬송하는 자가 되는 걸먼저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엉뚱한 준비물부터 챙기고 있는 거예요국에다 밥 말아서이거 하느님께 갖고 가면하느님이 기뻐하실 거야이렇게그거 다 토했다니까요그거흡입하다가.

 

우리는신랑이 진짜 원하는 거그게 무엇인지를 이 역사 속에서 반드시 알고 가야 돼요. 신랑은진심으로 자기를 알아주고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하는데자신이 누구이며신랑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자기가 죄인인 걸 모르는데신랑이 왜 필요해요그런 자들이 엉뚱한 사랑의 징표(徵標)들만을 열심히 만들어 대고 있는 거예요그리고는 그걸 소중하게 자기 것으로 챙겨갖고 있는 거예요고 놈들이 나중에 심판대 앞에 가서요것조것 내놓으면서이것도 했고요저것도 했고요요럴 자들이라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나 너 몰라!’라고 이야기 한다니까요. ‘네가 날 안다면우리가 아는 사이라면너는 지금 이걸 갖고 오면 안 돼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갖고 와야지왜 이걸 갖고 왔어그러니까 너랑 나랑은 모르는 거야!’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모르는 자라고.

그렇게 자기 것을 챙겨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복음이복음이 아녜요아사직전의 굶주린 사람에게빵 한 쪽은 생명입니다그거 없으면 죽으니까그러나 배가 부른 사람은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거예요복음은, ‘나는 이제 이 물 한 방울 안마시면목이 셀로판지처럼 붙어서 죽습니다.’라는 겁니다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게 그거거든요. ‘그런 내가 예수의하느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살겠습니까?’라는 절박함이 있는 자, ‘나는 문둥병자 맞습니다.’라는 그들에게만복음이 되는 겁니다그들에게만 생명이 된다니까요.

그래서 우리들은 이 광야에서 내어 놓은 걸 준비하는 게 아니라하느님의 은혜를 생명처럼 붙들 수 있는빈 그릇이 되어 가는 거리니깐요그 와중에 세상이 합의한불교인들도 추구하고 있는 착한 삶이 나올 수 있고성숙(成熟)한 사람이 나올 수 있어요그러나 안 나올 수도 있어요아니 그러면이 세상에서 죽을 때까지 술만 마시다가아주 그냥 개차반으로 싸움박질 하다가 죽은 사람은다 지옥가야 되요그건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그 사람들 다 지옥 간 거 맞아요은혜로 덮어야 천국 갈 거 아닙니까그 와중에도 착한 일 몇 개 했다니까요아니요하나만 어겨도 죄가아흔아홉 개의 선을 먹어버린다니까요이게 야고보서의 이야기 아닙니까그런데 꼭 그래도 옛날에 착한 일 몇 개 했기 때문에 천국(天國)에 갔을 거라고자기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은혜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걸!

여러분우리가 이 세상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내가 한 선행내가 한 헌금내가 한 봉사너무 귀하고 가치 있어 보이죠그걸 누가 감히 부정하거나 폄하하면당장에라도 쫓아가서 목이라고 조르고 싶지 않아요다른 건 몰라도그걸 부정하면그런데 그게 바로 죄의 종들에게서 나오는자기 의()인 거예요행위가 나쁘다는 게 아녜요하세요그게 나의 의()로 쌓일 때그건 마귀의 작품이 되는 거예요하세요하는데그 모든 게 은혜의 산물이라는 게깨달아 질 때까지먼저하느님의 은혜와 우리 존재의 실체를분명하게 보아야 돼요안 그러면죽어라고 준비해 간그 가치 있는 행위들이전부 죄의 종으로 산, ‘노예 문서밖에 안 되는 거예요죄의 종으로 산 자들은자기의 를 쌓기 때문에그거 갖고 가면, ‘죄의 종으로 살다 왔구나노비문서 잘 갖고 왔다밖으로 나가서 영원히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할 거란 말입니다이렇게 귀하게 갖고 간 선행이구제가봉사가!

 

바리사이들이율법과 제사도덕과 윤리를 목숨 걸이 지킨 결과가 어떻게 되었어요하느님으로부터 독사의 새끼라는 저주만 받았어요그러면 바리사이들에게 그렇게 도덕과 윤리를 지키게 하고율법과 제사를 지키게 한존재가 누굴까요마귀예요여러분 마귀가 이 세상에서 조폭처럼막 도덕과 윤리도 지키지 말고더럽게 살게 만드는 게 마귀인 줄 아세요천만의 말씀사탄교는 그 반대를 가르칩니다마귀는여러분이여러분도 기특하게 여길 만큼자기 자신을 기특하게 여길만한 일들을 하게 해 줘요부추겨 줘요그리고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를 끝까지 붙들게 만드는 게마귀예요이게 바리사이들이었어요그 사람들은 반드시 다른 이들과 차별성 있게 대해 달라고 우기게 되어 있다니까요그들이 마귀 새끼예요.

오히려 하느님은요 그가 교묘히 감추어 두고 있는그 죄인 됨의 상태를젓가락으로 확 휘저어서, ‘네가 어떤 존재인지 봐!’라고 보게 해 주시는 분이하느님이에요그래야 예수를 붙들 거 아닙니까죄를 짓게 한다는 게 아니라워낙 죄인인데아닌 척하고 있으니까미끼를 던져준다니까요아니 왜 다윗이 일어났는데그 시간에 밧세바가 벌거벗고 목욕을 하고 있냐고요그 여자가 5분만 빨리 들어갔어도다윗은자기가 굉장히 괜찮은 존재로 알고 그냥 갔을 거라고요그러면 큰 일 나는 거예요다윗은 그 일로 다윗된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건 무슨 의미일까요? 목욕한 자는발만 씻으면 된다.’ 요 이야기를 우리가 곡해해서우리는 이 역사 속에서자범죄(自犯罪)들을 또 짓게 되는데십자가는우리의 원죄를 속한 거고이 땅에서 우리가 자범죄 지은 것은끊임없이 회개하고끊임없이 노력하여고걸 씻어야 된다고 알고 있잖아요이게 가톨릭의 교리예요여러분이 지은 죄를이 땅에서 여러분이 회개하고 노력하여 계속 씻어가야 하는 거라면예수님이 거기서 제자의 발을 씻기면 안 돼요제자가 예수님의 발을 씻겨야 되는 겁니다잘 생각해 보세요IQ 50만 넘으면 아는 거 아녜요성경이 그걸 요구하는 거라면예수님이 끝까지 제자들의 발을 그렇게 씻기시면 안 돼요. ‘이제는 너희들이 해야 할 거 아냐?’ 이렇게 나와야 된다니까요그 발을 씻기시는 에피소드 바로 앞에어떤 구절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성경은 문맥을 통해서 봐야 한다 그랬죠?

(요한복음 12:46-47)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단죄하지 않을 것이다나는 이 세상을 단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왜 이런 말이 여기 들어가 있을까요예수님이 발 씻기는 사건 바로 앞에, ‘너희들이 말씀 안 지켜도난 절대 심판 안 해나 너희들을 구원하러 온 거야.’ 이 말씀하시는 거요지금앞뒤가 안 맞잖아요. ‘지켜안 지키면 죽일 거야발 빡빡 닦고 와!’ 그래야 되는데. ‘너희들 안 지켜도난 너희들 심판 안 한다.’ 그리고는 무슨 이야기로 끌고 가느냐 하면, 13장 1절 보세요.

(요한복음 13:1) 1 과월절을 하루 앞두고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끝까지 사랑한다는 건, ‘내가 십자가에서 너희들 한 번 사랑했는데너희들 발 안 닦고더럽게 그렇게 이 세상에 살다 오면나 중도에 너희들 버릴 거야!’ 이건 끝까지 사랑하는 것 아녜요끝까지 사랑한다는 건, ‘내가 십자가에서 구한 자들은이 세상에서 세상이 어떻게 판정을 내리든나는 끝까지 그놈내 나라 데리고 들어갈 거야!’ 이게 끝까지 사랑이에요그래 놓고 발을 닦는 거예요.

(히브리서 6:10)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봉사해 왔고 아직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선행과 사랑을 결코 있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이미 섬겼죠원수를 섬겼잖아요그래놓고뭘 안 잊었다고 그러느냐 하면지금도 너희들을 섬겨야 한다는 걸하느님이 안 잊고 있다는 뜻이에요하느님이 지금 종으로 우리를 섬긴다는 뜻이에요이게 지금 예수님의 종의 모습으로겉옷을 벗고 무릎을 꿇고이건 히브리 종들도 안 하던 거예요그런데 종의 모습으로 내려 와서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있단 말입니다너희들이 이미 목욕을 했다는 건십자가의 섬김을 이야기하는 거예요그런데 그들의 발을 또 씻기고 있다는 건예수님이 이 역사 속에서그들을 섬기면서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보여 주는 거예요.

(필립보서 2:6-8) 6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 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아니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이게히브리서에서 말하는 이미 섬김이에요종이 됐어요섬겼습니다그런데 바로 뒤에, ‘이제도 섬김이란 게 있단 말이에요그게 이 광야에서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이에요그러면 예수님은이 광야라는 역사 속에서우리를 어떻게 섬기고 계시는 건가?

 

(요한복음 13:4-10) 4 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뒤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고 허리에 두르셨던 수건으로 닦아 주셨다. 6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그는 '주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너는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8 베드로가 '안 됩니다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하고 사양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도 없게 된다하셨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주님그러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 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10 예수께서는 '목욕을 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그만이다너희도 그처럼 깨끗하다그러나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하고 말씀하셨다.

12장 말미에서이 에피소드가 어떻게 시작된다고 그랬죠예수님은 당신의 말을 듣고 지키든안 지키든그런 것에 상관없이당신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셨다는은혜의 복음이 선포(宣布)되죠그리고 13장 1절에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그 제목 밑으로붙어 있는 에피소드가이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발을 씻겨 주실 요량이라면몸도 다 씻어 달라는 베드로의 말에예수님은 너희는 이미 목욕을 하여 깨끗하게 된 자라고 그래요이게 홍해를 건넌출애굽한이스라엘이란 말이에요깨끗해졌어요그런데 발을 왜 씻느냐고요그건이 세상에서 너희들이 짓는 죄를깨끗하게 회개 하고 돌아오지 아니하면절대 내 나라에 못 들어 온다가 아니라광야 40년 동안에우리 성도는, ‘도대체 왜 하느님이 나를 목욕을 씻겨 줘야 나는 깨끗해질 수 있는 자인가를 예수님이 그 발 씻김의 사역을 통해서, ‘그래서 나는 예수께서 이렇게 씻겨줘야 했던 자구나!’ 이걸 배우는 거예요이게 발 씻김의 인생광야의 인생이에요.

그러니까 광야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목욕시켜줬다는 걸예수님의 발 씻김의 섬김을 통하여 배우는 곳이라는 거지, ‘이 땅에서 발 빡빡 닦고 와!’ 이거 아니란 말입니다그러면 서로 발을 닦아 주라는 말은 뭐예요? 성도는이 세상에서 예수께서 발을 닦아주고목욕을 시켜줘서정한 진(밖으로 들어가는 자가 되었다는 걸인생 속에서예수님이 캔버스로 사용하여그려내야 되기 때문에서로에게 그걸 보여주는 삶을 살 수밖에 없어요이게 발을 닦아주는 거예요우리가 누굴 닦아주는 게 아니라니까요.

예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목욕 씻겨줬다는 걸여러분이 반드시’ 삶으로 살아내게 되어 있어요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문둥병자로 폭로(暴露)가 돼야 돼요그리고 여러분이 그걸 인정해야 돼요말씀이여러분을 그렇게 비추는 거울이란 말입니다. 화들짝 놀라 그걸 깨버리려고 하지 마시고똑똑히 보라는 거예요말씀에 비추어진 문둥병자인 나를똑똑히 보라는 거예요.

 

요 섬김의 이야기는이미 출애굽기에율법에서 예고가 되었던 거예요출애굽기에 나오는 율법을 보면요종이 주인의 집에 들어가 6년을 일하잖아요그러면 7년 째 자유롭게 풀려나게 되어 있어요자 6, 7년째 뭐가 생각나세요하느님의 창조가 생각나죠? 6년을 열심히 일한 종이, 7년 째 자유롭게 풀려날 수 있는데이게 안식(安息)이에요완성입니다.

여섯은하느님의 일하심의 숫자고칠이 안식이에요완성의 숫자인데그래서 종이아까 우리가 필립보서에서 봤잖아요종으로 오신 예수께서여섯 째날 금요일날 죽죠그리고 칠 일째안식을 완성하시는 분으로 오시는 거요그래서 금요일 날 죽으시는 거예요여섯째 날!

자 종이 6년 동안 일을 완성해 새 창조를 완성하시는 거요십자가로 가시면 되는데주인이 신부를 줬네그 율법에 보면이 종이 나가도 되는데신부를 데리고 나가려면못 나가요그 신부와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그냥 그 주인과 이 신부를 섬기겠다고 고백하고몸에 못으로 뚫린 흔적을 가져야 돼요그리고는 그 신부와 영원한 종으로 사는 거예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어요하느님의 아들이에요이제일곱 째날 하늘로 가시면 되는데하느님이 신부를 줬네교회이 걸 두고 가지 못하는 거예요사랑하니까그래서 부활하신 그 분이 손과 옆구리에 못 자국을 갖고 있었던 거예요그건부활하면 이 세상에서 얻은 흉터는 다 갖고 가나보다가 아니라예수가 그렇게 종이 되었다는 걸 보여 주는 거예요우리 때문에그 하느님이 무소부재편재를 포기하고육신을 입고우리랑 살기로 결단하신 거예요하느님임을 포기한 거예요예수님이종이 되어버린 거란 말입니다그리고 그분이지금 신부와우리와 함께 이 광야에서 우리를 섬기고 있는 거지우리가 그 신랑의 발을 닦고 있는 게 아니란 말예요.

이걸 몰라요이걸그 신랑은 알아서 잘 하는 분이에요우리가 괜히 발 닦아 준다고 가서 문지르면애들이 와서 비누칠손장난 해놓고 헹구지도 않고, ‘아빠발 닦았어!’ 하면 기분이 어때요또 닦아야 되잖아요내가우리 신랑은 그걸 원하는 게 아녜요. ‘손 대지마내가 알아서 할게나는 하느님이야내가 너 닦아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그걸 알고 가는 게우리 인생이란 말예요그걸 하나하나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그 신랑이 하신 일이찬송으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어요감사해서 죽겠는 거죠그래서 에페소서 1장에서성도의 존재 목적을 한 마디로 그냥 찬송이라 한 거예요. ‘찬송!’ ‘찬송!’ 그래도 계속 국에다가 밥 말아서 갖고 갈 거예요?

여러분 인간이면 누구나 다 하는 그런 삶은삽시다이왕이면 다른 종교인들보다 더 잘 사세요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다른 종교인들이 100불 내면여러분은 200불 내세요내가 언제 그런 걸 하지 말라 그랬어요불교인들이 가서홈리스(homeless)들에게 빵을 나눠주면여러분은 돈까스 나눠주세요그냥더 좋은 거 하나도 안 하면서왜 그런 거 안 가르쳐 주지 않느냐고그건 교회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인간이면 하는 거니까하시라고요.

 

여러분 말씀은반드시 여러분을 문둥병자로 폭로시켜 낼 거예요말씀은 거울입니다선교사들이 아프리카에 갈 때제일 많이 가져 간 게거울이었어요아프리카엔 거울이 없으니까추장이나 추장 사모들이그것을 그렇게 갖고 싶어 해서선교사님들이 하나씩 주잖아요바로 깨버렸대요시커먼 괴물이 들어 있거든요그 안에말씀이 그런 역할을 한다니까요여러분 앞에 여러분의 실체를 확 보여줘버려요. ‘문둥병자!’ 이렇게때 엉뚱한 것으로 가리려고 하지 마세요. 문둥병자들아너희를 비추는 거울을 똑똑히 보라.’ 이게 말씀 앞에 선 성도예요똑똑히 보고, ‘주님만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거구나.’ 아니면화로다망하게 된 거죠그런데 그래도 할 말이 없는 거예요.

지옥이 뭐예요땅에 갇힌 게 지옥이에요지옥은 너희는 흙이니흙으로 돌아가라!’ 그 흙이 바로 나예요내 안에 갇혀서나만을 위해 살고나를 위한 구원나를 위한 천국나를 위한 하느님여전히 여기에 머물러 있는 게 지옥이에요여러분이 그걸 모르면여러분은 아직 예수 믿는 사람이 아녜요그게 부수어지는 거예요여러분그리스도교는 그게 부수어지는 거란 말입니다.

이걸 못 알아듣고그래도 나는 인간의 자존심을 챙길래요?.’ 저는 앞으로도여러분을 부수고 폭격하는 설교를 할 수밖에 없어요아플 거고더러울 겁니다계속 내 모습이 비춰질 거니까그 때 보세요피하지 마세요. ‘고지전이란 영화를 보면그 중대장이자기 부하가 하나 죽으니까모르핀을 맞으려고슬픈 일이 있으면이 사람은 견디질 못하고항상 모르핀으로 그걸 해결을 했어요마약으로또 신하균이 또 모르핀을 맞으려 하자중대장의 손을 잡으며 아프면 우세요.’ 그랬어요. ‘아프면 그냥 우세요자꾸 그 아픈 걸 가리려고 하고 모면하려고 하면중대장님 당신 죽어요그냥 아프면우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실체가 폭로되어 아파요우세요자꾸 뭐 딴 걸로 가리려고 하지 마세요뭐가 대단해요우리가뭐가 대단하게 착해요전 요즘 기사들을 보면무슨 에이즈 환자들을 위해서낙도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멕시코의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선교활동을 그렇게 열심히 했던 어떤 대학교수가나중에 보니까 마약을 파는 갱단의 두목이었대요그 사람이 자기가 마약 파는 갱단의 두목이라는 걸 감추기 위해 이걸 했을 것 같으세요아뇨인간들은 그렇게 해서 자기 자존심을 챙기려고 해요그런데 진짜 실체를 한 번 보란 말이에요몇 가지 깨끗한 거 해놓고 우리가 진짜 더러운 짓 저지르는 우리의 모습을우리는 알잖아요.

그렇게 착하고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근사근하고집에 들어가서는 마누라 두들겨 패는 인간들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그래놓고 고거는 싹 가려버리죠뭐 어떤 게 착한 사람이냐고요뭐가 악이냐고요도대체()는 그 모든 선()을 한 번에 먹는위력이 있다니까요그러면 난 아니구나.’하면 돼요. ‘하느님은혜 주세요그리고 이렇게 죄악 속에서 뒹굴고 사는 게 더럽고 고통스럽네요하느님정말 하느님의 백성답게 한번 좀 살면서기쁨과 평안 좀 누리게 해 주세요.’ 그러면 기도하세요그러면!

왜 성도들의 삶이 이렇게 치열하지가 않아요물에 물탄 듯술에 술탄 듯여러분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하느님을 사랑하세요하느님을 이해하시고하느님을 아시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을 함부로 해석하지 말라는 것은 구약과 신약을 따로 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비유로 말씀하시나요?

어쩜 성경 전체는 비유들 이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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