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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5 조회수1,876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은 분이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말씀데로 살아가는 분들이 복된 삶을 살아가신 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복된 삶을 살아가신 분은 아마도 성모님일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삶을 살아가신 분도 아마도 성모님일 것입니다. 사형수의 어머니요 비난받는 이의 어머님이기도 하고 당신의 아들이 저 참혹한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아야 했던 분도 어머님입니다. 그리고 그 처참한 죽음 이후에 그 죽은 아들을 내리고 안고서 한없는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성모님입니다.

 

세상에 이런 슬픔이 또 어디 있나요 ? 부모님들이 자식이 아프면 자신이 그 고통을 내가 받아서 가고 아들은 편히 살아가는 그런 마음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의 배신과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 그리고 당시의 지도층인 로마 인들로 부터 채찍을 맞으시고 그리고 유대인들로 부터 버림을 받으신 그 아들을 옆에서 어찌 못하고 끌려가는 아들을 보아야 했던 어머님입니다.

 

비난 받는 이의 표상이었고 법정에 서서 모든 이로 부터 버림을 받았고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은 당신의 아들이 끌려갈 때 요한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그분과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든 것을 안고 가신 분이 성모님이셨습니다. 흔히 말해서 세상의 낙이라는 것은 없이 살아가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런데 그 성모님이 하늘에 오르셔서 편히 계시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성체는 주님의 현존 자체입니다. 그런 성체께서 우리들 몸 안에 들어오셔서 고통을 당하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성화되어 있다면 주님은 그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겠지만 그러나 회개 할 줄 모르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성체를 모시는 사람 안에서는 주님이 갇혀 계시고 고통스러워 하실 것입니다.

 

성모님도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면 항상 같이 가십니다. 성모님의 발현을 보면 일번의 메세지가 인간의 회개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분을 통하여서 당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디에 서야 할지 항상 성찰해야 합니다. 성모님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성모님을 하늘에 불러올리시어 천상 모후의 관을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당신은 당신의 왕관을 우리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항상 주님과 같이 동행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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