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대 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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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9-20 | 조회수1,39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무대 뒤 (1885~1977)는 90세 생일날 인터뷰에서 말했다. 동경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단 하나의 정직한 성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짓으로 꾸밀 수 있다. 거짓으로 예의를 차릴 수도 있다. 남을 돕기도 한다. 동경을 조작할 수는 없다.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가히 환상적이다. 그들이 감추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그들의 인생은 그저 그럴지도 모른다. 줄곧 다투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이들 앞에서는 상대방을 칭찬하기 바쁘다. 겉으로는 한없이 다정해 보이지만 그 속사정은 다른 셈이다. 정직하게 바라보게 한다. 남에게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다. 간혹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정신적인 동시에 현실적이기도 한 나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의 동경이 바로 이 삶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꾸미지 않는다. 진실한 삶이 있다. 점점 커 가는 생명력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삶의 기술」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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