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2 조회수1,506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나서 탄생, 성장, 사목활동,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으로 이어지는 주님의 일련의 사건 안에서 성모님은 어떤 위치에 있었을까요 ? 잉태 시점에 천사가 나타나서 남자와 관계를 하지 않았는데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하셨을 것입니다. 신이 인간에게 오는 과정을 보면 인간의 행동을 먼저 물어보고 오는 것인데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방법으로 인간사로 옵니다.

 

예수님을 잉태하실 때 성모님은 나 위주로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찾으신 분이셨고 평생 동안 당신은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신 분입니다. 상기와 같이 어느 자식이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으며 십자가의 극형에 죽임을 당하시는 모습 아래서 타들어가는 가슴을 만지면서 주님의 임종을 돌보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뵙기 위하여서 성모님은 밖에서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찾는 어머님에게 누가 내 어머니요 내형제냐 반문하십니다. 여느 부모님이라면 가슴에서 깊은 슬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것도 주님의 편에서 바라보고 넘어가실 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그분은 한 인간의 인생사를 살아가신 것이라기 보다는 주님의 일을 하고 있기에 나의 아들이라는 입장보다는 하느님의 아들 입장에서 바라보고 사목에 동참하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인간의 입장과 하느님의 입장이 충돌되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주님 우선으로 따르는 삶이 정석입니다. 저는 종으로서 당신이 하라고 하여서 할뿐입니다. 그것이면 족합니다. 이것을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도 하느님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모든 것을 행하신 분입니다. 우리도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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