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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허무로다, 허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4 조회수1,688 추천수0 반대(0) 신고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1,2-11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 가고 또 한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강물은 흘러드는 그곳으로, 계속 흘러든다.

  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이다.

  아무도 옛날 일을 기억하지 않듯, 장차 일어날 일도 마찬가지. 그 일도 기억하지 않으리니, 그 후에 일어나는 일도 매한가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입니다.  코헬렛은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 임금 이었습니다.  다윗이 이루어 놓은 강한 나라를 이어받아 부귀, 권력, 영화 등 무엇이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임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허무주의자가 된 것은 다윗이 이루어 놓은 나라를 이어 받았을때 일정한 날이 지나자 여러나라들에서 있었던 그들의 종교, 문화등이 섞여서 혼잡하고 복잡다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를 통치할때 코헬렛도 그런 것에 빠졌을 것입니다.  마치 코헬렛도 솔로몬이 통치 하는 것처럼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당시에 계셨더라면
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코헬렛도 허무속에 빠져있질 않았을 것입니다.  전쟁만 없다고 하여 진정한 평화는 아닌 것입니다.  그 나라 내부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통치하는 나라가 진정한 평화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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