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9.2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4 조회수1,895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0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제1독서 코헬 1,2-11
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3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4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5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6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7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강물은 흘러드는
그곳으로 계속 흘러든다.
8 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
9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10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이다.
11 아무도 옛날 일을 기억하지
않듯 장차 일어날 일도 마찬가지.
그 일도 기억하지 않으리니
그 후에 일어나는
일도 매한가지다.
복음 루카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많은 분이 말씀하십니다.
이 행복을 위해 우리는 노력합니다.
성공하기 위해, 돈을 벌려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멋진 외모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 행복은 신기루일까요?
돈을 벌어도, 소위 성공을 해도,
원하는 바를 이루어도 행복한 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순간의 만족은
가져다주지만, 행복이라
 할 수 있는 영원한 만족은
주지 않습니다.
행복은 성취로써
얻게 되는 단기적인
 만족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삶의 목적이라는 것을
행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 사랑하면서 저절로
얻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그래서 주님의 항상
일 순위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 죽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행복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잘못된
사랑은 나만의 행복에만 머물게
됩니다. 너와 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랑이
진짜 사랑입니다.
헤로데 영주는 헤로디아
딸의 춤값으로 세례자 요한의
목을 잘랐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했던 자신의 말의
권위를 위해서 또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 아무런 죄도
없는 세례자 요한의 목을 잘라서
주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 복음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에
당황해합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그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세례자 요한의 목을 잘라서
 주었을 때는 “내가 이렇게
 힘 있는 사람이야.”라는 뿌듯함이
 행복인 것처럼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 안에 있으면서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예수님을
만나려고 합니다.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예수님 안에서 행복을 얻었던
사람은 헤로데처럼 의심을 품고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믿음으로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또 진리에
대한 확신을 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행복을 얻었지, 헤로데처럼
불안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아무런 것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독서의 코헬렛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코헬 1,2)
이 세상의 것들은 허무에
그칠 뿐입니다. 주님께서
강조하시고 당신께서 직접
보여 주셨던 사랑만이 남게 됩니다.
이 사랑이 우리의 행복을
채워줄 것이고, 우리의
존재 자체의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입니다. 허무한 세상 것이
아닌, 끝까지 남을 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자기다워지는 길을 아는 것이다.

(미셸 드 몽테뉴)

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생각

어느 회사에 노총각

과장님이 계셨습니다.

이 과장님이 생일을 맞이했지요.

동료 직원 중의 한 명이 영화표

두 장을 선물로 주면서 “빨리 여자

친구 만들어서 같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과장님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렇게 말하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아싸! 두 번 볼 수 있겠다.”
곧바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계속해서 노총각으로 살아갈 것

같지 않습니까? 여자 친구 만들

생각보다 혼자 영화 두 번

볼 것을 먼저 생각하니 말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을 확장하기보다

자신의 틀에 가둬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생각들을 계속해야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대전교구 삽티성지 십자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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