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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식일[30] / 시나이 체류[3] / 탈출기[7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9 조회수1,968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0. 이스라엘의 순종[1/6] - 안식일(탈출 35,1-35)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를 모아 놓고, 그가 시나이 산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면서 나눈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에 관하여 말하였다. “이것이 주님께서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엿새 동안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렛날은 거룩하게 지내야 하는 안식일, 주님을 위한 안식의 날이니, 이날 일하는 자는 누구나 사형을 받아야 한다. 안식일에는 너희가 사는 곳 어디에서도 불을 피워서는 안 된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성소 건립을 위한 예물에 대해 말하였다. “이것이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주님을 위한 예물을 거두어 가져오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는 누구나 주님을 위한 예물을 가져오너라. 곧 금, , 청동,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 아마실, 염소 털,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돌고래 가죽, 아카시아 나무, 등잔 기름, 성별 기름과 향기로운 향에 넣을 향료, 에폿과 가슴받이에 박을 마노와 그 밖의 장식 보석들이다.”

 

또 모세는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성막 기물들에 대해 말하였다. “너희 가운데 재능 있는 이는 모두 와,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만들어라. 곧 성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제사 빵, 불을 켤 등잔대와 거기에 딸린 기물들, 등잔과 등잔 기름, 분향 제단과 그 채, 성별 기름, 향기로운 향, 어귀 곧 성막 어귀의 막, 번제 제단과 거기에 달 청동 격자와 채와 거기에 딸린 다른 모든 기물, 물두멍과 그 받침, 뜰에 두를 휘장과 그 기둥과 밑받침, 뜰 정문의 막, 성막의 말뚝과 뜰의 말뚝, 그리고 거기에 쓰일 줄, 성소에서 예식을 거행할 때 입는 옷, 사제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이 사제직을 수행할 때 입는 옷이다.”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는 모세 앞에서 물러 나왔다. 마음이 내킨 이들은 모두 나서서, 만남의 천막과 그곳에서 거행되는 온갖 예식에 필요한 기물들과 거룩한 옷을 만드는 데에 쓸 주님의 예물을 가져왔다.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도 나섰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들은 모두 귀걸이, 인장 반지, 목걸이 등 온갖 금붙이를 가져와, 저마다 그것들을 흔들어 바쳤다. 그리고 각종 실, 염소 털, 숫양과 돌고래 가죽을 가진 이들도 모두 그것들을 가져왔다.

 

은과 청동을 예물로 바칠 수 있는 것들, 예식 준비를 위한 온갖 일에 쓸 아카시아 나무를 가진 이들도 모두 그것을 주님을 위한 예물로 가져왔다. 재능 있는 여자들은 모두, 각종 실을 손수 자아서 가져왔다. 재능 있는 여자들은 모두 염소 털로 실을 자았다. 지도자들은 에폿과 가슴받이에 박을 마노와 그 밖의 장식 보석들, 향료와 등잔 기름, 성별 기름과 향기로운 향에 넣을 향료를 가져왔다. 남녀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모세에게 만들라고 명령하신 온갖 것을 가져왔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성막 제조 기술자들에 관해서도 말하였다. “주님께서 유다 지파에 속하는 후르의 손자이며 우리의 아들인 브찰엘을 지명하여 부르셔서, 그를 하느님의 영으로, 곧 재능과 총명과 온갖 일솜씨로 채워 주셨다. 그래서 그가 여러 가지를 고안하여 금, , 청동으로 만들고, 테에 박을 보석을 다듬고 나무를 다듬는 온갖 세공일을 하게 되었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와 단 지파에 속하는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에게 가르치는 능력도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온갖 조각하는 일과 고안하는 일, 그리고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과 아마실로 무늬를 놓으며 길쌈하는 일과 같은 모든 일을 하고, 여러 가지를 고안하는 재능을 채워 주셨다.

 

이렇게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여러 성막 제조 기술자들에 관해서 마지막 당부를 단단히 알려주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31. 이스라엘의 순종[2/6] - 성막을 만들다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안식일,성소,성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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