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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05 조회수1,731 추천수4 반대(0) 신고

예전에 재수 할 때 일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야간을 나와서 다른 친구들과 공부하는데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흔히 말해서 모의 고사를 보면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 저에게 말을 붙여주고 같이 술을 먹어 주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궁할때 옆에서 말을하여 주던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씁니다. 그 친구는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종교 이야기는 없이 항상 다가와서 말을 건네주고 공부는 잘 되어가는지 물어보던 친구가 그 친구였습니다.

 

예전에 대구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말을 건네주고 항상응원해 주시던 수녀님이 계셨습니다. 그 수녀님은 제가 타 본당 신자임에게도 미사 참례를 가면 항상 먼저 다가서서 말을 건네 주신 수녀님이셨습니다. 서울 사람인데도 그분은 주변에 신자들에게 저를 소개하여 주시고 성당에 와서 어색함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이 수녀님이셨습니다.

 

가장 궁한 시점에 말을 건네 주시고 좋은 하루 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수녀님이셨습니다. 4월에 벗꽃이 피는 계절에 저다니는 학교가 벗꽃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그때 수녀님을 뵈었을때 먼저 알아바주신 수녀님이십니다. 아직도 그분은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아주 궁한 시점이 되면 움츠려 들게되고 아주 힘이 없게 되는데 그런데 저는 학교 다니면서 3분의 은인을 만나 뵈었고 그분들의 도움으로 학교를 마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인천에 계신 신부님, 신부님은 항상 저 생각하시면서 요한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 해서 살아야 되는데 하시면서 항상 기도와 중매를 해주시는 우리 신부님, 이젠 신부님도 80이 넘어서 허리가 많이 휘어지셨습니다.

 

자주 찾아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가서 식사도 대접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측은한 마음으로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분들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인물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조용히 이름이 없이 당신의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듯이 너도 그렇게 하여라 하신것과 같이 저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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