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08 조회수1,415 추천수0 반대(0) 신고

 

 복음(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5-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네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렸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뱀이니 전갈이니 등등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은 다 잡아 먹어서 그런 것 때문에 걱정거리는 없어졌습니다.  뱀이나 전갈은 독을 지니고 있기에 무섭지요.  뱀이나 전갈한테 물리면 그 자리가 부어오르면서 콕콕 찌르지요.  뱀에게 물렸다고 한 것은 저번 제 앞글에서 말씀을 드렸고 전갈은 '전갈한테 물렸다고 하지 않고 쏘였다.' 고 말들을 하지요. 죽음으로 몰고가는 뱀이나 전갈은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청하는 자에게는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정말로 성령께서는 우리들의 생명이십니다.  아버지께서나 예수님께 성령을 받아 본 이들은 절대로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달라고 하는 것은 전부 다 해 주시니 그렇지요. 저도 매일 매일 순간마다 '오소서, 성령님이시어 어서 빨리 우리 맘에 오소서!'라고도 기도합니다.  어떤때에는 즉시 오시기도 하는데 아얘 응답을 받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령님 어서 빨리 오소서!' 라고 계속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 즉시 못받았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성령님이 오실때는 느낌이 태산같이 다가와 휙이익 저를 감싸고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말씀이 내립니다. 

 

우리 주교님께서는 견진성사를 집전하러 오셔서 하시는 말씀은 복음을 전파할때 시작을 오늘 예수님 말씀처럼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로 시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이스라엘에서는 옛날에 뱀이나 주고 전갈이나 주고 했었나봅니다. 그러한 일이 있었으니 예수님께서 그런 비유의 말씀을 하시지요.  생선이나 달걀은 오늘날에도 아주 좋은 것들이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뱀이나 전갈은 거의 멸종되었습니다.  우리 사람들이 다 잡아 먹어서요.   그러니 요즘 아이들에게는 동물원이나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지요.

 

참 오늘 말씀을 이용해서 한밤중에 돈을 꾸어달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톨릭 미사는 이미 무슨 말씀이다.'하고 다 정해져있으니까 그것을 오히려 이용하는 자들입니다.  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