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08 조회수1,522 추천수2 반대(0) 신고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듣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나에게 더욱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데 그런데 나는 나의 욕망만 혹은 내가 바라는 것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과의 차이를 내가 좁혀가야 하는데 그것을 주님이 좁혀 주실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에게 청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님에게 청해야 하는 것은 구원입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청원입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화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두번째로 중요한 것입니다. 성화는 나의 욕망을 체우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성화는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쓰러지고 낙담하고 불평하는 것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 임무 완수하고 당신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이 쉬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니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유희를 쫒아서 살아가는데 나는 그와 반대의 삶을 살아가는데 쉽겠나요 ?

 

결코 아니지요. 거기에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경제적인 것도 신경을 써야하고 그리고 부부관계, 자식과 부모관계, 그리고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삶의 즐거움이 많이 없어 졌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는 그 두려움..그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인가 ?

 

어떤 경위로 나에게 올수 있다는 그런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직업을 퇴사하고 놀고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게됩니다. 예전에는 별것 있겠어 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세상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구원과 먹고 사는 일을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신경써야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듭니다. 세상은 모두가 일등이 될 수 없고 모두 꼴등이 될 수 없습니다. 부자가 있다면 가난한 이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극빈자가 더욱 많아졌다는 보도를 아침에 듣고 출근하였습니다.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의 대통령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하는데 얼마 않있어서 다시 완쾌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에 비해 경제의 불평등으로 인해서 치료에서 사각지대가 있고 불쌍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한들 변하겠어 ?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보고 계시고 오묘한 방법으로 선한 의지로 기도한 것을 내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이루어 주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세상이 어둡다고 혹은 내가 무엇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않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기도는 계속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생명체는 영적인 것이 육적인 것을 지배해야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고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인간이 될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이 없이 육적인 것만 존재한다면 본능만이 남아 있는 동물과 별 차이 없을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영적인 것이 육적인 것 위에 있는 인간이고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과의 대화로 생각하고 나의 삶에 주님을 초대하고 같이 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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