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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제가 지킬 규정[6] / 제물에 관한 규정[1] / 레위기[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10 조회수1,43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 제물에 관한 규정[6/7] -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레위 7,1-10.18-38)

 

이어서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이다. 먼저 번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에 대한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것의 요약이다. 번제물은 아침까지 밤새도록 제단 위, 제물을 태우는 곳에 그대로 있어야 하고, 제단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한다. 사제는 아마포 옷을 입고, 안에는 맨몸에 아마포 속바지를 입는다. 제단 위에서 번제물이 불에 타고 남은 재는 쳐서 제단 옆에 둔다. 그리고 그 옷들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그 재를 진영 밖 정결한 곳으로 내간다. 제단 위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하며, 꺼져서는 안 된다. 사제는 아침마다 제단 위에 장작을 지펴, 번제물을 그 위에 차려 놓고, 친교 제물의 굳기름을 그 위에서 살라 바친다. 제단 위에서는 불이 꺼지지 않고 늘 타고 있어야 한다.

 

곡식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이다. 곡식 제물로 바친 고운 곡식 가루와 기름과, 제물 위에 얹은 향 전부를 한 손 가득 퍼내어, 제단 위에서 주님을 위한 향기, 곧 기념 제물로 살라 바친다.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먹는데, 누룩을 넣지 않고 거룩한 곳, 곧 만남의 천막 뜰에서 그것을 먹는다. 누룩을 넣고 구워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나에게 바친 화제물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그들의 몫으로 준 것이다. 그것은 속죄 제물과 보상 제물처럼 가장 거룩한 것이다. 아론의 자손들 가운데 남자는 모두 그것을 먹을 수 있다. 제물 가운데에서 어떤 것들은 사제 집안의 딸들이 먹을 수 있다(10,14; 22,12-13 참조). 이는 주님에게 바치는 화제물과 관련하여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정이다. 이 제물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거룩하게 된다.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기름부음 받는 날, 주님에게 바쳐야 하는 예물은 이러하다.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를 정례 곡식 제물로 바치는데, 반은 아침에, 반은 저녁에 바친다. 이 예물은 번철 위에서 기름을 섞어 만드는데, 잘 반죽하여 구운 것을 여러 조각으로 부수어, 그것을 곡식 제물로 가져와 주님을 위한 향기로 바친다. 아론의 아들들 가운데에서 그의 뒤를 이어 기름부음 받은 사제가 이 예물을 만든다. 이 제물은 주님에게 온전히 살라 연기로 바친다. 사제의 모든 곡식 제물은 온전히 바쳐야 한다. 누구도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속죄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이다. 속죄 제물은 번제물을 잡는 곳, 곧 주님 앞에서 잡는다. 이 제물은 가장 거룩한 것이다. 속죄 제물을 바치는 사제가 그것을 먹는데, 거룩한 곳인 만남의 천막 뜰에서 먹는다. 그 고기에 닿는 것은 다 거룩하게 된다. 그 피가 옷에 튀었을 때는, 그곳을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한다. 그 제물을 삶은 옹기그릇은 깨뜨려야 한다. 청동 그릇에 삶았으면 문질러 닦고 물로 헹구어야 한다. 사제 집안의 남자는 모두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다. 그것은 가장 거룩한 것이다. 그러나 성소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하려고 제물의 피를 만남의 천막 안으로 가져왔으면, 그 제물은 어떤 것이든 먹지 못한다. 그것은 불에 태워야 한다.

 

보상 제물을 드릴 때 사제가 지킬 규정이다. 이 제물은 가장 거룩한 것이다.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보상 제물을 잡고, 그 피는 제단을 돌며 거기에 뿌린다. 그리고 그 제물의 굳기름은 모두 바친다. 곧 기름진 꼬리와 내장을 덮은 굳기름, 두 콩팥과 거기에 있는 허리께의 굳기름, 그리고 콩팥을 떼어 낼 때 함께 떼어 낸 간에 붙은 것이다. 사제는 그것들을 제단 위에서 주님을 위한 화제물로 살라 바친다. 이것은 보상 제물이다. 사제 집안의 남자는 모두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은 거룩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

 

친교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이다. 감사의 뜻으로 친교 제물을 바치려면, 감사의 제물에, 누룩 없이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와 누룩 없이 기름을 발라 만든 부꾸미와 고운 곡식 가루에 기름을 섞어 과자처럼 반죽한 것을 곁들여 바친다. 이런 감사의 친교 제물에 누룩을 넣은 빵 과자를 예물로 곁들여 바친다. 이 예물들 가운데에서 각각 하나씩을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드린다. 이것은 친교 제물의 피를 뿌린 사제의 것이 된다. 감사의 친교 제물로 바친 고기는 예물을 바친 그날로 먹는다. 다음 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바치는 예물이 서원 제물이거나 자원 제물이면, 그 제물을 바친 그날에 먹고, 남은 것은 다음 날 먹어도 된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남은 제물의 고기를 불에 태운다.

 

이어서 제물을 바칠 때 주요 사항이다. 먼저 일반 사항에 대한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것의 요약이다. 사흘째 되는 날에 자기가 바친 친교 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것을 바친 자는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 제물은 그의 것으로 헤아려지지 않는다.[계속]

 

[참조] : 이어서 레위기 '7. 제물을 바칠 때 주요 사항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제물,누룩,굳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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