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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12 조회수1,464 추천수0 반대(0) 신고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2

  그때에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본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니네베는 북부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아시리아의 수도입니다.  전쟁때에 북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누가 우리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면서 똘똘 뭉쳐서 싸웠지만 완전히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요나의 표징' 단절어의 변체가 마르 8,10-13에 수록되어 있는데 거기에서는 바리사이들의 표징요구를 단호히 물리치시는데 반해 오늘 복음에서는 요나의 한가지 표징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표징을 주시겠다는 것인가요?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살고 나왔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남방 여왕이나 니네베 사람들은 이방인들입니다.  이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요나의 선포를 경청했는데 반해 예수님시대 유다인들은 그보다 훨씬 탁월한 현자요 예언자이신 예수님의 지혜와 선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하신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서  솔로몬이나 요나보다 더한 분으로 자처하신 말씀에는 그분의 전권의식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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