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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연중 제28주간 화요일)의 복음 묵상 나누기
작성자차상휘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13 조회수1,5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 제1독서와 복음의 주제는 일맥상통합니다. 율법만을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인 복음을 믿고 따르며 행동하는 실천이야말로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제1독서에서는 율법으로만 의롭게 되려는 자는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기고, 은총에서도 떨어져 나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율법에서 중요시하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을 통해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참, 가슴에 와 닿는 구절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식사 전 먼저 손을 씻어야 한다'는 율법에만 따르려는 바리사이에게 주님께서는 어리석다고 하시며, 겉은 정갈하려 노력하면서도, 실상 마음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한 이들을 꾸짖으십니다. 

혹여나 전 하느님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성령에 찬 행동을 보이기 보다는, '나는 천주교신자이다'라는 겉치레에만 치중해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 공부하고, 미사에 참석하고, 소모임에 참석하는 등등의 행위 자체의 겉치레에만 치중한 것은 아니었는지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즉, 진정한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따르며, 이를 이웃에게 봉사하고 베풀고 함께해야 하느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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