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도 탐욕이 있으셨다.” (루카12,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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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20-10-19 | 조회수1,50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0월 19일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예수님도 탐욕이 있으셨다.” (루카12,13-15)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 예수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재 인이 아닌, 하느님과 사람과의 중재 인이시라는 것이다.
(1티모2,4-5) 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5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 그리스도 예수님 만이 우리 구원의 중재자 이신 것이다. 전에 묵상 했듯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원 받는데 필요한 이름은 이 이름, 예수 밖에 없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인 것이다. 오늘 독서~ (에페 2,4-5) 4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십자가의 대속)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대신 죽으셨기에, 그분의 죽음으로 거져받는 은총, 곧 선물로 받은 구원이기에, 예수님만이 우리의 중재자의 자격이 있으신 것이다.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탐욕을 부리지 마라’가 아닌 ‘탐욕을 주의하라’ 경계하라 하시는 것이다. 탐욕(에삐뚜미아)~ 에삐(강한)+두미아(희생제사) 곧 간절함(강한)을 위해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다.
<성찬례를 정하실 때> (루가22,15)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 간절히 바라다- ‘에삐뚜미아’-탐욕이다. 그 탐욕, 간절한 마음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탐욕이 사람의법을 만나 행하면 죽음이고, 하느님의 뜻인 진리를 만나면 생명이다. 곧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찬례를, 사람이 자신의 뜻을 위해 파스카 제물을 드리는 그 제사의 행위를 하면 죽음을 부르는 탐욕이 되고, 하느님의 뜻인 십자가의 대속으로 구원의 희생제사(대속)가 다 이루어 졌음을 믿고 하늘의 진리인 새 계약으로 믿는다면,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간절한 마음(탐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찬례 시작 하실 때~ (루가22,16. 18. 20) 1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1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20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 성찬례를 제사와 잔치, 두 가지로 주셨고 *제사가 완성된 *기쁨의 잔치가 미사인 것이다.
그래서 성찬례가 없는 요한 복음에서는,~ (요한6,51. 62. 63)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 그래서 예수님게서 지금은 지정된 장소의 제사가 아니라, 영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할 때라고 라셨고, 그런 이를 하느님께서는 찾으신다. 하신 것이다.(요한4,21-24참조) (마태18,20)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 그것이 하느님 나라이며, 진정한 감사의 축제, 혼인잔치(미사)인 것이다. 나는 미사를 어떤 간절함(에삐뚜미아-탐욕)으로 드리는지~~ 내 뜻을 위한 파스카의 제물(육의 살과 피)의 제사인지, 하느님의 뜻인 하늘(예수)의 대속, 그 죽음으로 얻는 영의 구원, 그 새 계약을 깨닫고 드리는 감사의 미사(예배, 잔치)를 드리는지, 살펴야할 것이다. (에페2,8-9)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 감사합니다, 인간의 행위(열심)가 아닌, 십자가의 대속, 그 하느님의 열심, 그 큰 사랑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음을 깨달았을 때, 마음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진실된 감사와 진실된 찬미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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