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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부병 환자의 정결례[4] / 정결에 관한 법[3] / 레위기[1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22 조회수1,485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4. 정결에 관한 법[4/6] -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례(레위 14,1-57)

 

이어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사람에게 생기는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례에 대해서도 이르셨다. 악성 피부병 환자를 사제에게 데려가면, 사제는 진영 밖으로 나간다. 그가 그 병에서 나았으면, 사제는 그 사람을 위하여,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향백나무와 다홍실과 우슬초를 가져오도록 지시한다. 사제는 또 옹기그릇에 담긴 생수 위에서 새 한 마리를 잡도록 지시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살아 있는 다른 새와 향백나무와 다홍실과 우슬초를 가져다가, 이 물건들과 살아 있는 새를, 생수 위에서 잡은 새의 피에 찍어, 환자에게 일곱 번 뿌린다. 그런 다음 그를 정결한 이로 선언하고, 살아 있는 새를 날려 보낸다. 그리고 환자는 자기 옷을 빨고 털을 모두 민 뒤에 몸을 씻으면 정결하게 된다. 이어 그는 진영으로 가 천막 밖에서 이레 동안 머문 후, 다시 털을 모두 민다. 그런 다음 옷을 빨고 몸을 씻으면 그는 정결하게 된다.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삼 에파와 기름 한 록을 가져온다. 사제는 환자를 이것들과 함께 만남의 천막 어귀, 주님 앞에 세운다. 그리고 그는 어린 숫양 한 마리를 끌어다 기름 한 록과 함께 보상 제물로 올리는데, 그것들을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드린다. 그러고 나서 숫양을 속죄 제물과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는다. 이 보상 제물은 속죄 제물과 마찬가지로 사제의 것이다. 사제는 보상 제물의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정결하게 되려는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른다.

 

그런 다음 사제는 기름 한 록에서 얼마쯤 가져다 자기 왼 손바닥에 붓는다. 사제는 자기 왼 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오른쪽 손가락으로 찍어, 그 손가락에 묻은 기름을 주님 앞에 일곱 번 뿌린다. 그러고는 손바닥에 남은 기름을 정결하게 되려는 이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 곧 보상 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덧바른다. 또 사제는 자기 손바닥에 아직 남아 있는 기름을 정결하게 되려는 사람의 머리에 바른다. 그런 다음, 그러고 나서 번제물을 잡고,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제단 위에서 바친다. 이렇게 사제가 그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는 정결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가난하여 다 마련할 힘이 없으면, 그는 흔들어 바칠 속죄 제물로 어린 숫양 한 마리,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 섞은 고운 곡식 가루 십분의 일 에파, 그리고 기름 한 록을 가져온다. 또 힘이 닿는 대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한 마리는 속죄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마련한다.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는 이것들을 사제에게 가져온다. 그러면 사제는 보상 제물로 드릴 숫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그것들을 주님 앞에 올린다. 그러고 나서 보상 제물로 바칠 숫양을 잡는다. 사제는 그 보상 제물의 피를 조금 가져다가, 환자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른다. 그리고 사제는 자기 왼 손바닥에 기름을 얼마쯤 붓고, 그 왼 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오른쪽 손가락으로 얼마쯤 찍어 주님 앞에 일곱 번 뿌린다. 그러고는 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정결하게 되려는 이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 곧 보상 제물의 피를 바른 바로 그 자리에 덧바른다.

 

또 사제는, 주님 앞에서 그를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자기 손바닥에 아직 남아 있는 기름을 정결하게 되려는 사람의 머리에 바른다. 그런 다음, 정결하게 되려는 이가 힘이 닿는 대로 마련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한 마리씩 바친다. 곧 그의 힘이 닿는 대로 마련한 것들 가운데에서,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곡식 제물과 함께 바친다. 이렇게 사제는 정결하게 되려는 이를 위하여 주님 앞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이는 정결 선언을 받는 데에 필요한 것을 다 마련하지 못하는 악성 피부병 환자에 관한 법이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가나안 땅으로 너희가 들어갔을 때, 집에 생기는 곰팡이에 대해서도 이르셨다. 어떤 집에 내가 곰팡이 병을 생기게 하면, 그 집 임자는 사제에게 와서, ‘저의 집에 어떤 병 같은 것이 보입니다.’ 하고 알려야 한다. 사제는 자기가 그 병을 살펴보러 가기 전에 집을 비우도록 지시한다. 비우지 않으면 그 집 안에 있는 것이 모두 부정하게 된다. 그렇게 한 다음에 사제는 그 집을 살펴보러 간다. 병든 곳을 살펴보아, 집 벽에 생긴 그 병이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점으로 되어 있고, 다른 벽면보다 깊이 들어가 보이면, 사제는 그 집 문밖으로 나와 이레 동안 그 집을 잠가 둔다.

 

이레째 되는 날에 병이 그 집 벽에 번졌으면, 그 집 안벽을 돌아가며 긁어내어, 긁어낸 흙도 성읍 밖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린다. 그러고 나서 다른 돌들을 가져다 그 돌들 대신 끼우고, 다른 흙을 가져다 그 집 벽에 바르게 한다. 그 다음에, 그 병이 또 생겨 집에 퍼지면, 그것은 집에 생긴 해로운 곰팡이다. 그 집은 부정하다. 그러므로 그 집을 허물고 돌과 나무와 그 집의 흙을 모두 성읍 밖 부정한 곳에 내다 버리게 한다. 그 집을 잠가 둔 동안, 그 안에 들어가는 이는 저녁때까지 부정하게 된다. 그 집에 누워 자는 이는 옷을 빨아야 하고, 그 집에서 음식을 먹는 이도 옷을 빨아야 한다.

 

사제가 가서 살펴보아, 그 집을 다시 바른 다음에 그 집에 병이 번지지 않았으면, 병이 나은 것이므로 사제는 그 집을 정결한 것으로 선언한다. 그 집을 정화하기 위하여 새 두 마리와 향백나무와 다홍실과 우슬초를 가져온다. 먼저 옹기그릇에 담긴 생수 위에서 새 한 마리를 잡는다. 그런 다음에 향백나무와 우슬초와 다홍실, 그리고 살아 있는 새를 가져다가, 잡은 새의 피와 생수에 찍어 그 집에 일곱 번 뿌린다. 이렇게 새의 피와 생수, 그리고 살아 있는 새와 향백나무와 우슬초와 다홍실로 그 집을 정화한다. 살아 있는 새는 성읍 밖 들로 날려 보낸다. 이렇게 그 집에 대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면, 그 집은 정결하게 된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사람이 부정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 이르셨다. [계속]

 

[참조] : 이어서 레위기 '15. 사람이 부정하게 되는 경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정결례,우슬초,번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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