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하느님은 당신의 나라를 둘로 내 놓으셨다.(신명11,26)

(루카13,18-21)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 작은 씨로 나무가 되게 하시는, 그래서 원수(죄인)를 품어 주시는 하느님나라, 그 하느님 나라의 씨를 빼앗아 버리는 것이 악한 새들이다.(루가8,5. 12참조)

씨는 말씀을 뜻하며(루가8,11) 그 말씀은 또한 후손(남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뜻한다.(갈라3,16 요한1,14참조)

씨가 밭에 떨어져 썩어져 자란 나무, 곧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인 십자나무 이다.

(갈라3,13) 1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저주받은 몸이 되시어,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모두 저주받은 자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베드2,23-24) 23 그분께서는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모욕으로 갚지 않으시고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위협하지 않으시고, 의롭게 심판하시는 분께 당신 자신을 맡기셨습니다. 24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당신의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 나무에 달리시어, 죄에서는 죽은 우리가 의로움을 위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 십자나무의 대속, 그 의로움을 거저 받는 일을 하는 것, 믿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 밭에 뿌려진 씨, 말씀이다.

죄를 덮으시기 위한 십자나무의 대속, 그 구원의 하느님의 약속, 말씀을~ 악한 새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내 마음 안에 *지켜야(실행) 하느님 나라를 살 수 있는 것이다.

악한 새들을 마귀라 하셨다(루가8,12), 곧 빛의 천사로 가장한(2코린11,14) 마귀의 말, 그 거짓말을 참된 것으로, 천사의 말로 속은 그 예언자들의 그럴듯한 허황된 말에 현혹되어 하느님의 말씀을 빼앗기게 되면 하늘의 용서, 구원(생명은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씨(말씀)가 하느님 나라의 원리이며 존재 양식이기 때문이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 성경에서 누룩은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인다. 좋은 의미로 쓰인 곳이 한군데도 없다. 그리고 누룩은 가르침을 뜻하며(마태16,12) 혼합, 섞임을 뜻한다.

(루가12,1) 1 그러는 동안에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 하느님의 뜻, 그 씨(말씀)를 인간들의 뜻인 말로 들어 받으면, 인간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고 감동시키는, 그러나 구원은 못 주는 위선이 된다. 그것이 누룩이다.

* 밀가루 서말(3) 곧 하늘(3)의 생명의 밀떡, 그 양식, 그 하느님의 말씀에 사람의 말(*가르침)을 넣어 오통 부풀어 오른, 그 위선이 들어간 공갈 빵, 그 헛된 양식이 돼 버린다는 그 여자의 누룩을 가르치시는 말씀이다.

(2티모4,3-4) 3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 호기심에 가득 찬 그들은 자기들의 욕망(뜻)에 따라 교사들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4 그리고 진리에는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신화 쪽으로 돌아설 것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 바로 따듯한 물 한잔을 마신다. 그러면 밤사이 안좋았던 목이 풀리며 갈증이 해소되고 온 몸이 편해진다 이 물이 없었다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육신이 물을 마시지 못하면 죽듯이 영이 하늘의 물(말씀)을 마시지 못하면 내 영이 죽는다는 생각을 했다.

육의 편안을 위한 일, 그 열심한 일도, 봉사도 해야 하지만, 영의 편안함, 하늘의 안식을 위한 일, 곧 구원의 말씀- 물을 먼저 마시고, 그 물을 이웃에게 전하는 일, 그래서 ‘나와 너’가 하늘의 생명, 구원을 얻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착한 일, 좋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영의 구원을 위해 살기로 선택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놓치면 안 된다. 그리고 사람과 여자로 비유말씀을 하셨다. 여자는 빈 그릇을 뜻하는 것으로, 남자(씨-제라, 후손, 예수님)를 받아들여 그 남자로 사람이 되라 하시는 뜻인 것이다.(창세1,27참조) 그 남자로 사람이 된 아들들이 모인 곳이 敎會이다.

오늘 독서 중에서~

(에페 5,31-32)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남자(씨)와 한 몸이 된 그 교회에게 주신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말씀이다.

(신명11,26) 26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 영을 위한 하느님의 씨, 말씀으로 받아 하늘의 축복을 받는 삶(교회)을 택할 것인지, 사람의 말로 받아 땅(육)을 위한 삶으로 마치는 삶(교회)을 택할 것인지, 그 축복과 저주의 선택을 오늘 다시 생각해 보라 하시는 것이다.

(1코린5,6-7) 6 여러분의 자만은 좋지 않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린다는 것을 모릅니까? 7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고 새 반죽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누룩 없는 빵입니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