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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를 용서한다는 것> Forgiving. the Church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27 조회수1,504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0월 27일

 

<교회를 용서한다는 것>
Forgiving the Church

 

교회에서 상처를 입으면 교회를 배척하고픈 유혹이 듭니다. 그러나 교회를 배척한다면 살아계신 그리스도님을 만나 뵙기가 몹시 힘들어집니다.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미워한다"고 말한다면 결국엔 교회도 예수님도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교회를 용서하는 건 도전입니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교회가 용서를 청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 도전은 특히나 굉장한 일입니다. 교회도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니 종종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에 우리의 용서가 필요한 것이지만 반면에 교회는 우리 가운데 살아계신 그리스도이기에 우리를 끊임없이 용서하는 겁니다.

 

교회를 '저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연약한 백성들의 공동체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그 공동체의 구성원이며 그이들 속에서 주님이요 구세주를 만나뵙기 때문입 니다.

 

Forgiving the Church


OCTOBER 27

 

When we have been wounded by the Church, our temptation is to reject it. But when we reject the Church it becomes very hard for us to keep in touch with the living Christ. When we say, “I love Jesus, but I hate the Church,” we end up losing not only the Church but Jesus too. The challenge is to forgive the Church. This challenge is especially great because the Church seldom asks us for forgiveness, at least not officially. But the Church as an often fallible human organization needs our forgiveness, while the Church as the living Christ among us continues to offer us forgiveness.

 

It is important to think about the Church not as “over there” but as a community of struggling, weak people of whom we are part and in whom we meet our Lord and Redeeme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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