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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29 조회수1,178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 약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아요 ..비굴함이나 혹은 강함앞에 정면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항상 피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려서 동내에 주먹질 잘하고 싸움 잘하는 아이들과 같이 있었고 그때 얻어 맞은 기억들, 초등학교 4학년때 아주 심하게 얻어 맞은 기억 속에서 어떤 힘 앞에 항상 도망치는 그런 사람이 저입니다.

 

어려서는 공부도 못하고 싸움도 못하고 몸은 약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의 주류에 제가 포함되지 못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점차 커가면서 어른이 되고 학교도 가도 기업도 가고 하면서도 무서움 앞에 당당히 일어서서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은 좀 서툰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으로 당신의 오늘 복음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주님은 사목 활동을 하시것 같습니다.

 

헤로데가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서 주님은 헤로데를 이렇게 칭하십니다. 그 여우에게 가서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은 예루살렘에서 나의 길을 걸어 갈 것이고 여기서 죽을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셨습니다. 죽음을 마주하여서도 인간이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었을텐데 주님은 그렇지 않고 당신의 죽음을 맞이하셨고 극심한 고통속에서 돌아시는 순간까지도 주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찾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현세를 살아가는 신부님과 수사님들의 모습을 보면 그분들도 의연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한 본당의 본당 신부로서 걸어가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런데도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은 의연히 사람들을 마주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계심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영적 투쟁의 결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인간의 약함 속에서 약한 모습으로 세상의 악함에 마주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악함을 마주할 수 있는 힘은 예수님입니다. 선으로, 사랑으로, 측은 지심으로, 용서로, 측은 지심으로, 등등은 주님으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힘 없이는 세상의 악을 극복가능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묵상을 하게되고 관상을 하게되고 기도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자랑할 것이 있다면 나의 약함이요 그것을 정확히 볼때 주님의 자비심을 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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