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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된다는 것> -헨리 나웬 신부님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03 조회수1,526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1월 3일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된다는 것>
Becoming the Church of the Poor

우리 자신의 가난을 곧게 내세우며 형제 자매들의 가난과 연대할 때 비로서 가난한 이들의 교회요 예수님의 교회가 되는 겁니다. 연대야말로 가난한 이들의 교회에 알짬입니다. 고통과 기쁨 둘 다 나누는 법입니다. 한 몸으로서 서로 간에 고뇌(번뇌)와 희열(열반)을 깊이 체험하는 겁니다. 바오로 사도 말씀대로, "한 지체가 고통을 겪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겪습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1코린12,26).

이따금 몸의 지체가 되지 않기를 바라곤 하는데, 다른 이들의 고통에 참여하면 우리도 그 고통을 아주 심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을 깊이 사랑할 때면 그이들의 고통도 깊이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기쁨은 고통 속에 감춰져 있습니다. 고통을 함께 나누면 기쁨도 함께 나누게 될 겁니다.

Becoming the Church of the Poor
NOVEMBER 3

When we claim our own poverty and connect our poverty with the poverty of our brothers and sisters, we become the Church of the poor, which is the Church of Jesus. Solidarity is essential for the Church of the poor . Both pain and joy must be shared. As one body we will experience deeply one another’s agonies as well as one another’s ecstasies. As Paul says: “If one part is hurt, all the parts share its pain. And if one part is honored, all the parts share its joy” (1 Corinthians 12:26).

Often we might prefer not to be part of the body because it makes us feel the pain of others so intensely. Every time we love others deeply we feel their pain deeply. However, joy is hidden in the pain. When we share the pain we also will share the joy.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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