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03 조회수1,330 추천수0 반대(0) 신고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노아의 홍수 때 노아와 그의 가족 외에는 아무도 배에 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자신들을 크게 만들어줄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아는 그런 것들을 지푸라기처럼 여겼습니다. 어차피 홍수 한 번이면 다 쓸려버리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무상함을 느낄 줄 아는 이들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품을 줄 알게 됩니다. 주님은 또 그런 사람을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오래 살아야 하는 이유는 더 많이 깨져서 더 겸손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나도 주님께서 초대하시는 가난하고 다리를 절며 눈이 먼 장애인 중의 하나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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