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1월 6일[(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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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11-06 | 조회수1,37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1월 6일 금요일 [(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제1독서 <우리는 구세주를 고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말씀입니다. 3,17―4,1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삼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다른 이들도 눈여겨보십시오.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있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ㄴ. 4ㄷㄹ-5(◎ 1 참조)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견고하게 세워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복음 환호송 1요한 2,5 참조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되리라. 복음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복음입니다. 16,1-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노릇을 할 수 없네.’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맞아들이게 해야지.’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빚 문서를 받으시오.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영성체송 시편 16(15),11 참조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리이다. 많은 사람이 오늘 복음의 비유를 읽으면서 의문을 가질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해 보이는 집사를 칭찬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비유 속의 집사처럼 자신을 내쫓는 주인에게,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에게 집사처럼 행동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세상 안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을 찾습니다. 불의한 집사는 그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자기 자리를 잃게 된 집사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표현되지는 않지만 세상의 셈법대로 자신을 위하여 행동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행동은 정의에 따른 것도 사람들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는 자신을 위하여 주인과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그런 집사는 칭찬을 받습니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입니다. 있을까요? 그의 행동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을 찾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치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신앙인들 또한 믿음 안에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찾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세상 안에도 영리한 사람들이 있듯이 우리도 신앙 안에서 영리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도 줄 수 없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영리함보다 더 영리하게 우리의 구원을 찾고 얻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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