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11.0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07 조회수1,487 추천수2 반대(0) 신고

(대전교구 순교 사적지, 삽티 성지 신앙고백비)

2020년 11월 7일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제1독서 필리 4,10-19
형제 여러분, 10 여러분이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마침내 다시 한번 보여 주었기에,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합니다.
사실 여러분은 줄곧 나를 생각해
주었지만 그것을 보여 줄
 기회가 없었던 것입니다.
11 내가 궁핍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12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13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14 그러나 내가 겪는 환난에
여러분이 동참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15 필리피 신자 여러분,
 복음 선포를 시작할 무렵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
여러분 외에는 나와 주고받는
 관계에 있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음을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16 내가 테살로니카에
있을 때에도 여러분은 두어 번
필요한 것을 보내 주었습니다.
17 물론 내가 선물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18 나는 모든 것을 다 받아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에파프로디토스 편에
보낸 것을 받아 풍족합니다.
그것은 향기로운 예물이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훌륭한 제물입니다.
19 나의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영광스럽게
베푸시는 당신의 그 풍요로움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복음 루카 16,9ㄴ-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14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청년을 대상을 했던 강의에서

어떤 청년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꿈이 뭐예요?”곧바로 웃으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저는 “왜요?”라고 물어보았지요.

그러자 “성공해야 행복하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이 청년의 말처럼

 성공하면 행복할까요?
심리학자 소녀 류보머스키에

 따르면 행복이 먼저 내 안에

자리할 때 성공이 찾아올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합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사람을 거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서로

주고받게 됩니다. 도움을 받을 수가

있으니 어떤 어려움에서도 쉽게

좌절에 빠질 수 없게 됩니다. 늘 행복한

상태에 머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나만이 아닌, 모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즉, 성공이

먼저가 아니라 행복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행복을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재물에 대한 욕심이

아닙니다. 그보다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물 자체는 욕심과

이기심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기에

불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물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것은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라고 하신 예수님의 권고를 따라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자선을 베푸는 것입니다.

이렇게 재물을 친구 만드는 도구로

사용하면 그 친구들을 통해서 영원한

거처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자신에게

커다란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재물이란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 백 배로 보상받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빌려주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재물 자체가 행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생각으로는 재물 자체가 나의

주인이 되고 맙니다. 재물을 움켜잡고

놓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모습만을

가질 뿐입니다.  재물은 참 행복을

위한 도구로 써야 하지, 재물이

 곧 행복이라는 착각 안에서 우리는

행복을 결코 얻을 수가 없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노력이 적다면

는 것도 그만큼 적다.

인간의 재산은

그의 노고에 달렸다.

(헤리크)

잠시 멈추기

어떤 종류든 위기는

우리 인생에 아주 특별한

기능을 합니다.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이제까지 자신이 거쳐 온

인생을 되돌아보십시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거나

이별한 순간이 있습니까? 
직장을 구하지 못했거나

일을 하기는 하지만 불행한

순간이 있었습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습니까? 
사업에 실패했거나 도무지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는

만난 적이 있습니까? 
심각한 질병을

얻은 적은 없습니까? 
이 중에서 한두 가지는

 경험한 적이 있거나,

또 지금 현재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위기가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한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니었음을

깨닫기도 합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할 때,

잠시 멈추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분명히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대전교구 순교 사적지, 삽티성지 십자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