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09 조회수1,3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을 향한 시선을 보면 한편으로는 자비로우신 분 같아도 한 편으로는 냉철하신 분이고 어느 때는 냉정하고 차가운 분이라는 것을 보게됩니다. 당신의 죽음을 향해서 가는 시점에도 뒤를 바라보거나 혹은 피하려 하지 않으시고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전에 기도를 하기 위하여서 당신은 성전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성직자와 장사꾼이 결탁하여서 가난한 신도들의 죄값에 대하여서 흥정하는 모습을 보십니다.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야 ..그리고 당신은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성전에 있는 모든 것을 내 팽개치고 다 부수어 버리십니다. 이 모습을 보니 이전에 구약시대에 주님이 세상이 워낙 타락하여서 주님은 노아를 시켜서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물로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냉철하신분이 주님입니다. 이건 아니다 아니야 하면 바로 당신의 자비심도 멈추어 서십니다. 물로서 심판하시듯이 당신의 몸으로 손수 뒤 엎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이런 정화 행동은 비단 성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세상에게서 떠남의 아픔을 매일 매순간 해야 합니다. 세속과 결탁하여서 주님에게 등을 돌린다면 주님은 우리에게도 당신이 손수 때리실 것입니다. 그분의 매는 맞아 보면 매우 아픕니다. 그것도 기한이 있습니다.

 

매를 맞기 전에 항상 주님의 시선에 집중하고 나를 정화하여야 겠습니다. 정화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죄의 때를 벗겨가는 것입니다. 순수 영혼으로 가는 길이며 우리 스스로 꼭 가야하는 길입니다. 정화를 통하여서 우리는 흠결없는 성전으로 변할 것입니다. 매일 매순간 주님 앞에서 정화하여서 흠결없는 인간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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