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심정을 갖게 하자. 우리도 용맹한 사람들과 같이
싸우는 데 항구히 서 있다면,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반드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싸우는 것을 보시고 또 당신 은총에 의지하는 것을 보시고 도와 주시려고 하시며 싸울 기회를 마련하여 주시어
이기게 하신다. 겉으로 지켜 나가는 것만으로 완덕의 진보로 삼는다면 우리의 신심은 오래지
아니하여 끝장나고 말 것이다. 차라리 뿌리에 도끼를 대어서 우리로 하여금 정욕에서 조촐하여져서 평화로운 심정을 갖게 하자. "알렐루야!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1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