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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福者 유문석 요한 님 (순교일; 11월14일)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12 조회수1,150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福者 유문석 요한

(순교일; 11월14일)

 

 

 

  

   

 

     福者 유문석 요한 (순교일: 11월14일)                       

 

성인명유문석 요한 (柳文碩 John)
축일5월 29일
성인구분복자
신분양반, 순교자
활동지역전주 초남이
활동연도1784-1801년
같은이름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유 요한, 유요한,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한스, 후안

 

   

 

 

 

 

  

 

 

 

       

   

     

 

    

‘문철’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던 유문석(柳文碩) 요한(Joannes)은, 전라도 전주의 초남이

(현, 전북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거주하던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1784년에 태어났다.

1801년 신유박해 순교자인 유항검 아우구스티노가 그의 부친이고,

유중철 요한은 그의 형이며, 이순이 누갈다는 그의 형수가 된다.

유 요한의 집안에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된 것은,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직후에 부친 유항검 아우구스티노가 경기도 양근에 살던 인척인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하면서부터였다.

이후 유 아우구스티노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널리 교리를 전하였고,

그의 집은 전라도 신앙 공동체의 중심지가 되었다.

따라서 유문석 요한은 어릴 때부터 신앙 안에서 자라날 수 있었다.

1795년,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초남이 마을을 방문하였을 때, 유문석 요한의 나이는 열한 살이었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그의 형인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가 동정 부부가 되기로 서약하고 혼인을 하였다.

1801년 박해가 일어났을 때, 초남이 마을에서는 유문석 요한의 부친 유항검 아우구스티노가

가장 먼저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었고, 이어 유중철 요한과 친척들이 체포되어 전주 옥에 갇혔다.

이때 유문석 요한은 다행히 체포되지 않았으므로

여름 내내 전주 옥을 오가며 형에게 음식을 전해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해 9월 중순 무렵에는 유 요한도 남은 가족과 함께 체포되어 전주 옥에 갇히고 말았다.

그는 이때 가족과 함께 순교를 약속하면서 굳게 마음을 다졌는데,

그 내용은 그의 형수 이순이 루갈다가 옥중에서 쓴 편지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 다섯 사람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천주를 위해 순교하자고 언약하고, 철석같이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한 결과, 우리의 뜻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

자연히 온갖 후회와 근심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날이 갈수록 천주의 은혜와 은총은 쌓이고, 우리 마음에는 신락(神樂)이 더해지며,

아무 걱정도 남아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이어 전주 관장은 유문석 요한과 그의 가족에 대한 판결을 조정에 요청하였고,

조정에서는 곧장 이를 담당할 관리를 전주로 파견하였다.

그 결과 유 요한은 11월 14일(음력 10월 9일)에 옥에서 끌려 나와 형 유중철 요한과 함께 교수형을 받았으니,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였다. 이때까지 그는 혼인을 하지 않았었다

*124위 복자 자료집에서 발췌

 

 

 

 

              

 

 

          
    

 
 

           

아버지 유항검 오스틴 님이 서울로 압송된 후

여름 동안 형 유중철 요한을 눈물속에 옥바라지하다가

     

형수 이누갈다님과 다른 가족과 함께 체포되어

17세에 형과 같이 순교한

전주의 아름다운 젊은이 유문석 요한 순교자시여

      

물질과 향락의 유혹이 넘치는 현세를 헤쳐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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