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20년 11월 13일[(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13 조회수1,51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제1독서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요한 2서의 말씀입니다. 4-9
선택받은 부인이여,
4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5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6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8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9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2.10.11.17.18

(◎ 1 참조)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행복하여라, 온전한 길을 걷는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나이다.

당신 계명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행여 당신께 죄를 지을세라,

 마음 깊이 당신 말씀 간직하나이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당신 종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제가 살아 당신 말씀 지키오리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제 눈을 열어 주소서.

당신의 놀라운 가르침 바라보리이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복음 환호송

루카 21,28 참조
◎ 알렐루야.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 알렐루야.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23(22),1-2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네.

오늘의 묵상

구약 성경이 전하는 노아의

방주나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는

모두 죄에 따른 심판으로 재앙을

묘사합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생각과

 일만을 일삼았고, 이에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창조물을 없애 버리시기로

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노아 때에 물로, 소돔에는 불로

그들의 죄를 심판하십니다.
두 이야기에 공통점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심판을 위하여

 재앙을 내리시지만 노아와 롯을

구원하신다는 점입니다.

재앙 가운데서도 의로운

이들은 구원을 얻습니다.
오늘 복음도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심판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에 예고 없이

심판이 들이닥칠 것입니다.

제자들은 ‘어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지 예수님께 여쭙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죄와 악이 가득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하느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사람들의

모습을 반복하여 묘사하는 오늘

말씀은 일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죄와

악을 피하고 선과 정의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루카 복음이 전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