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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斷想]12.누구의 발자취
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14 조회수1,351 추천수3 반대(0) 신고

<斷想> 12.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2010, 6, 13)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면,
고요히 떨어지는 나뭇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중학교 시절 좋아하던 한용운의 시(詩),
'알 수 없어요'입니다.


공중에 수직을 내면
하느님께 내 모든 것 올려드리면


 고요히 떨어지는 나뭇잎은
아무도 몰래 다가온 큰 사랑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어느 분의 선물(은총)입니까?


내맡겨진 영혼은 하느님의 발자취입니다.
하느님의 크신 사랑, 큰 은총, 큰 선물입니다.


하느님의 발자취는 너무도 뚜렷합니다.
하느님의 발자국은 너무도 강력합니다.
하느님의 발자국은 너무도 심오합니다.


하느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영혼은 하느님의 체취를 맡습니다.
하느님의 체취는, 하느님의 향기입니다.
하느님의 향기를 맡은 영혼은 하느님의 향기를 풍깁니다.


하느님의 향기에 취한 영혼은 그 향기 따라 하느님께로 흘러갑니다.
하느님께로 흘러가다,
하느님의 향기에 취해 흘러가는 다른 영혼들과 하나 되어
더욱 진하디 진한 향기를 풍깁니다.


영혼의 코가 마비된 영혼들의 코가 뚫립니다.
그 영혼들이 하느님의 향기에 도취되어 그들의 죄가 마비됩니다.
죄를 도려냅니다.
그것의 근원인 마귀를 도려냅니다.
새 살이 돋아납니다.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새 생명은 하느님께 내맡겨진 영혼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겨진 영혼은 하느님의 소유가 됩니다.
하느님 소유가 된 영혼이 하느님의 참 자녀입니다.

 
하느님의 참 자녀는
하느님과 하나 되어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영원히...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하느님과 행복하게...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이해욱 신부님의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책 구입 문의: '끊임없는 기도모임' 카페

http://cafe.daum.net/Praywithoutceasing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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