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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여행묵상 39 - 또 다른 기억의 바르셀로나 上 (바르셀로나/스페인)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0 조회수1,822 추천수0 반대(0) 신고

 

또 다른 기억의 바르셀로나 上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다)



 

아시아 쪽은 거리상 가깝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비용 항공사로 있는 나라들이 많아

 

여행지를 선택할 갔었던 도시를 다시 가는 경우가 많이들 있고 나도 그렇다,

 

그러나 유럽은 비행 시간과 항공료가 만만치 않다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도시가 있으면서도

 

결국 여행 마다 선택지는 결국  새로운 도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세 갔었던 유럽의 도시가 두군 있는데

 

한곳은 로마이고 다른 한곳은 바르셀로나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총 세번 가기는 했었지만 첫 번 여행 말고는


항공편의 긴 환승 시간을 이용해 몇 시간 동안만 머물면서


'빈센트 고호 미술관'을 다녀온 것이 전부였기에 여행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내가 이번에 여행 하려고 했던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통해 유명해졌지만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전부터 이미 많이 알려진크로아티아라는 나라로

 

처음 계획은 나라의 수도이자 위치적으로 쪽에 자리잡은 수도 자그레브에서 시작해서

 

아래에 있는 두브로닠에서 끝마칠 생각이었다,

 

하지만 여행준비를 하면서 크로아티아와 붙어있는 나라 슬로베니아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알면 알수록 수도인 루블라냐 거기에서 얼마 멀지 않은 블레드 호수 끌리게 된데다

 

매력적인 곳이 내가 여행을 시작하려 했던 도시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기꺼이 여행에 포함 시키게 되었고 

 

그래서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루블라냐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계획에도 없었고 

 

또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전혀 이웃하지 않은 바르셀로나에도 가게 것은

 

워낙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이기도 했지만 비행기 환승에 관련된 문제 때문이었다.

 

 

나의 이번 여행은 루블라냐에서 시작해서 드브로닠에서 끝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비행기 구간은 당연히 때는 ‘인천-루블라냐 때는 드브로닠-인천이다,

 

그런데 도시가 아니다 보니 직항은 없고 환승을 해야 하는데

 

특히 드브로닠-서울구간은 환승을 , 다시 말해 비행기를 번이나 타야 하는 거다.  

 

만약 그렇게 하는 것이 싫으면 버스를 타고 내가 입국 했던 루블라냐로 돌아가서 비행기를 타면 되지만

 

그러면 결국 비행기를 환승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이고 오히려 번거롭.

 

또한 크로아티아 국토의 생김새가 아래로 길다 보니

 

시계방향으로 돈다 던지 아니면 반대방향으로 돈다 던지 해서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 가는 방법은 없고

 

위에서 시작하던 아래에서 시작하던 왔던 곳으로 돌아가려면 지나왔던 도시를 다시 한번 거쳐서 가는 방법밖에 없는 거다,

 

단지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왔던 길을 시간 동안 돌아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시간도 비용도 모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같은 경우에는 직항이 있다고 해도 조금 불편하지만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환승 항공편을 이용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환승하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번이나 환승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너무 길고 체력적으로도 힘들 같아 피할 있으면 피하고 싶어진다.

 

결국 나는 어차피 환승을 번하거나 단지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왔던 도시로 다시 돌아갈 바에야

 

차라리 저비용항공 이용해 전혀 다른 도시로 다음 삼사일 여행을 하고

 

그곳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유럽은 저비용 항공사 많고 발달한 지역이라

 

일찍 예매를 하면 웬만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만큼 환불이나 날짜 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저비용 항공사가 생겨나기 시작할 나는 필리핀에서 살았었는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료가 거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싸 교민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당시 개의 항공사가 독점적으로 운행하다 보니 거의 배째라(?)’식으로 들은 채도 하지 않았고

 

달리 방법이 없기에 울며 거자 먹기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저비용항공사가 운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반 항공사와의 가격차이가 거의 왕복 이삼십 만원 났었던 같다,

 

당연히 시간대도 좋지 않고 서비스의 질도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모처럼 만에 기분 내기 위해 해외여행으로 필리핀을 오가는게 아닌 이상 서너 시간 충분히 견딜만한 가격차이였다.

 

때론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아닌데 조금 내고 조금 편한 비행기를 탈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가성비를 생각하면 결국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게 돼서

 

이후로는 한두 번을 빼고 일반항공사를 이용한적이 없는 같다.

 

가성비라는 말은 가격 대비 성능 비율 글자만 따서 줄인 말로

 

나는 원래부터 있던 인줄 알았는데 근래에 생겨난 신조어란다.  

 

모르긴 몰라도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물건을 사거나 비용을 지출 때면 

 

항상 가격과 만족도(혹은 효율)를 비교했을 텐데

 

이전에 없던 가성비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 것은 근래에 들어 사람들이 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만해도 물건을 때면 거의 습관적으로 항상 가격표를 확인하게 되고

 

무엇이든 비용을 지출 할때는 과연 비용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지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없게 된다.

 

물론 가성비 좋은 물건이라는 것이 좋은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며

 

그대로 가격에 비해서 좋다는 것이지 물건 자체의 질이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

 

비싼 만큼 좋은 물건도 많이 있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소비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주머니 사정 때문일 경우도 많이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한번쯤 백화점에서 가격표를 전혀 보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는 자신을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물건을 사거나 비용을 지불할 때만 가성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하면서도 가성비를 따진다,

 

시간에 대한 가성비를 따져서 스케줄을 짜고, 인간 관계의 가성비를 따지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심지어 재미로 하는 취미생활도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가성비를 따질 때가 있다.

 

물론 이렇게 살면 남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성공한 위한 가성비는 따지지만 행복한 위한 가성비는 얼마나 따지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과 우리가 정말 바라는 행복한 삶이 항상 같다면야 문제가 안되지만

 

다를 때도 많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기에 사이의 선택에서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고민, 차창 밖으로 보이는 노을이 아름다워서 잠시 바라보며 멍때리는 시간,

 

성공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과의 만남,

 

한번도 본적 없는 아프리카의 굶고 있는 어린아이를 위한 작은 기부등 성공하기 위한 가성비와는 전혀 상관 없지만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가성비로 따질 없는 것들일 것이다.

 

 

어째거나 이렇게 일단 3 도시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한 나는

 

서울-루블라냐왕복 항공권과 비슷한 가격의 유럽의 도시들의 다구간 항공권들을 열심히 검색해서 

 

조건에 가장 알맞은 항공권을 찾아 냈고

 

그것이 바로 갈때는 서울-루블라냐올때는 바르셀로나-서울이었다,

 

당연히 드브로닠 바르셀로나 별도의 항공권으로 따로 구매했고

 

두르로닉-루블라냐버스 요금보다 조금 비싼 아주 저렴한 가격의 저비용항공사였다.

 

그렇게 나는 비행기의 환승 문제로 다시 가보고 싶어 했던 바르셀로나에 생각지도 않게 한번 가게 되었다. 

 

 

- 10, 20, 30일에 업데이트됩니다.




루블라냐 ---




 




 

블레드 호수 ---











자그레브 ---










두브로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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