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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0 조회수1,417 추천수0 반대(0) 신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은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실 때 가득하였던 그 성령의 감도로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봉헌 되신 것을 기리는 날이다.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는 성모님께서 세 살 되시던 해에 성전에서 성모님을 하느님께 바쳤다고 전해 온다. 이날은 본디 6세기 중엽 예루살렘에 세워진 성모 성당의 봉헌을 기념하는 날이었으나, 147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로 선포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보십시오,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마태오는 12,46-50에서 마르 3,31-35를 거의 그대로 옮겨썼다. 마태오가 마르 3,21을 삭제한 점에 유의하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은 다가온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예수의 전갈을 믿고 종말 하느님 백성으로 모이는 그런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가정, 하느님의 가정을 이룬다.(19,29=마르 10,29-30). 그러다 보면 혈연관계의 가족과 본의 아니게 다투고 결별하게도 된다(10,34-36=루카12.51-53).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새로운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성모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셨다. 하느님 말씀 그대로 예수님을 잉태하여 낳아 기르셨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이 공생활을 할 동안부터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때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행하면서 사셨던 분이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을 때에도 예수님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제자들과 기도하고 그 말씀 그대로 성령님을 따라서 사셨다.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기적을 행하신 혼인잔치에서 성모님은 잔칫상에 술이 떨어졌다고 예수님께 알렸는데 그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분부하시는 말씀 그대로 따르라고 하셨던 분이시다.

이보다 먼저 성모님께서는 세 살때에 하느님께 바치셨던분이시니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신 분으로서도,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서도 어머니이시다. 성모님께서는 지상에서도 하늘에서도 우리들의 어머니이시다.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시어 천상모후의 관을 씌우셨으므로 우리들은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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