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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1 조회수1,27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제자들과 같이 복음을 나누고 계십니다. 그런데 밖에서 예수님의 어머님과 형제 자매들이 와서 찾습니다. 성모님이 우리 아들이 안에서 설교를 하고 계신데 그분에게 엄마가 왔다고 전해주세요..

 

그런데 그 소식을 전해들은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답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누가 내 어머니요 내 형제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아니 이것은 인륜의 도를 지나쳐도 많이 지나친 것입니다. 아니 이것이 무슨말인가 ?어머님이 부르는데 왜 나가 보지도 않고 ?? 밖에 있는 어머님은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컸을까요?

 

그런데 이것도 인간의 이해 구조에 기초한 것입니다. 주님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인륜의 도에 의하여서 하늘의 일을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일을 우선하는 것이 곧 모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과도 같은 것입니다.

 

난 하느님의 아들이고 하늘의 일을 우선하는 것이 결국은 나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매정하신것 같지만 주님은 평생을 하늘 우선중심적으로 살아가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인간사와 하늘의 것이 부딛힘에 있어서 당신은 아버지의 뜻을 우선하여서 살아가겠다는 것이 주님의 길이요 삶입니다.

 

우리도 우선 순위에서 양쪽을 잡을 수 없습니다. 나의 우선 순위는 주님의 뜻을 찾고 그 안에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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