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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듦에 도전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2 조회수1,141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의

오! 그리고 늘 ! 11월 22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나이듦에 도전한다는 것>


The Challenge of A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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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며 참고 견디면서 기다리는 게 나이를 먹어갈수록 꼭 쉬워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를 먹어가면서 평범한 일상생활에 안주하여 이런 말을 하고픈 마음까지 들게 됩니다. "글쎄요, 이것 저것 모두 겪어 봤어요. 태양 아래 새로운 건 없더라구요. … 그저 마음 편히 먹고 하루 하루 닥쳐 오는대로 받아들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살면 우리 삶에서 창조적인 긴장이 사라집니다.  짜장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더 이상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빈정대거나 자기만족에 빠지든지 그냥 지겨워 집니다.

 

나이듦에 도전하는 건 언제나 한층 더 참고 견디며 더 힘차게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겁니다. 간절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겁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로마5,2)라고 믿는 겁니다.

 

 

The Challenge of Aging


NOVEMBER 22

 

Waiting patiently in expectation does not necessarily get easier as we become older. On the contrary, as we grow in age we are tempted to settle down in a routine way of living and say: “Well, I have seen it all. …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 I am just going to take it easy and take the days as they come.” But in this way our lives lose their creative tension. We no longer expect something really new to happen. We become cynical or self-satisfied or simply bored.

 

The challenge of aging is waiting with an ever-greater patience and an ever- stronger expectation. It is living with an eager hope. It is trusting that through Christ “we have been admitted into God’s favour … and look forward exultantly to God’s glory” (Romans 5:2).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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