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5 조회수1,632 추천수14 반대(0)

데이비드 에든버러의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를 보았습니다. 93세의 노인은 70년 지구의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생명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지구와 다양한 생명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의 낭비로 파괴되었고, 사라져갔습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아름답게 빛나는 푸른 별이었습니다. 어두운 우주에서 지구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지구밖에는 생명의 다양성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에덴동산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93세 노인이 태어나던 때보다 지구의 온도는 1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지구의 동물 중에 40%는 인간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55%는 인간이 양식하는 가축이라고 합니다. 그중에도 닭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5%만이 자연에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서 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얼음에 갇혀있던 메탄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구의 온난화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지금처럼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을 낭비하면 앞으로 60년 후에 지구의 기온은 4도 가량 상승할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쌓아놓은 문명이라는 바벨탑은 무너지고, 인간이 사라진 지구는 다시금 생명의 다양성을 복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지구라는 에덴동산은 5번의 멸종이 있었지만 생명의 다양성을 복원하였기 때문입니다.

 

93세의 노인에게 질문하였습니다. “은퇴하셔서 조용히 사셔도 되지 않습니까?” 노인은 대답합니다. “후회할 것 같아서 증언합니다. 우리가 자연을 돌보면 자연은 반드시 우리를 돌봅니다.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면 자연은 우리를 대신할 새로운 생명의 다양성을 만들 것입니다.” 노인은 우리와 모든 이를 위해서 증언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지식이 아닌 지혜를 추구하면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생명의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에덴동산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재생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면 된다고 합니다. ‘태양에너지, , 지열, 바람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미래를 위해서 만든 연금과 자본을 석유와 석탄을 개발하는데 투자하기보다는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데 투자하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땅은 70억 명이 매일 먹는 육식을 제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바다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고, 삼림을 다시 복원하면 자연은 다시금 생명의 다양성을 복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우리의 기술과 과학으로 생명의 다양성을 복원하며 어두운 우주의 에덴동산이 지구에서 사랑하며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곧 대림시기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묵시록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더럽고 미움 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93세 노인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우리가 자본과 욕망의 바벨탑을 계속 쌓으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93세의 노인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우리가 무분별한 개발과 생명의 다양성을 파괴하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푸른 별 지구 외에는 에덴동산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사랑 그리고 희망의 탑을 쌓으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는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가 청빈과 정결 그리고 순명의 삶을 산다면 그래서 모든 형제들이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한다면 이곳이 하느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