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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11월 29일 주일[(자) 대림 제1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11-29 조회수1,15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11월 29일 주일

[(자) 대림 제1주일]

제1독서

<아, 주님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3,16ㄹ-17.19ㄷㄹ; 64,2ㄴ-7
16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17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희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19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64,2 당신께서 내려오셨을 때 산들이

당신 앞에서 뒤흔들렸습니다.
3 당신 아닌 다른 신이 자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아무도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6 당신 이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 없고
당신을 붙잡으려고 움직이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외면하시고 저희

죄악의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7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18-19(◎ 4)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제2독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3-9 형제 여러분,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4 나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두고

늘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어떠한 말에서나 어떠한

지식에서나 그렇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에 튼튼히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도 부족함이 없이,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
9 하느님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시편 85(84),8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여 주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35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닭이 울 때일지,

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85(84),13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오늘의 묵상

대림 시기는 말 그대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때입니다. 대림 시기의 정점은

예수님의 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서들이 전하는 것처럼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옛 계약과 새 계약의

분기점이 되고 예수님께서는 구약 성경의

예언대로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시어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대림 시기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그분의 구원 업적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따라서 대림 시기는 예수님께서 이미 세상에

오신 것을 통하여 다시 예수님께서 오시기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영광 속에 다시 오시는 날은

종말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이 맞닿아

있는 셈입니다.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에

종말에 관한 말씀을 들었고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36)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한 해의 시작에 듣게 되는 말씀도 이와 비슷합니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해마다 그 기쁨을 맛보아야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두려움을 없애는 기쁨이 된 것처럼

오늘 우리도 다시 오실 예수님께

희망을 두고 그분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대림 시기의 의미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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